책소개
새롭게 시작하는 농촌 생활,
아는 만큼 보인다!
은퇴를 앞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농촌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철저한 생각과 준비 없이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귀농귀촌을 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땅에 대한 문제, 특수작물을 시도하다 깨달은 것,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공무원과의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하며 비싼 수강료를 치르면서 배운 ‘리얼한’ 귀농귀촌의 삶을 소개한다. 그리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농촌 생활에는 항상 소소한 일거리와 행복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은퇴 후 남은 삶을 준비하면서 귀농귀촌을 꿈꾼다면 이 책을 펼쳐, 저자가 귀농귀촌의 삶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그의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 당신이 귀농귀촌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떠나야 하는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 4.0시대 라이프스타일, 당신은 은퇴 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1장 멀티 해비테이션 시대가 열렸다
아내에게도 은퇴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바꾼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주거 트렌드, 멀티 해비테이션
4050, 도시 탈출과 워라밸을 준비할 때
행복한 욜드의 삶을 준비하자
전원생활을 꿈꾸는 나는 귀농일까, 귀촌일까
농촌에서 직업을 바꾸지 말고, 인생의 방향을 바꿔라
2장 귀농귀촌, 이 마음만큼은 가져가자
도시에 집은 두고, 마음은 가지고 가라
목숨 걸지 않는 힐링이 되는 귀농귀촌
수익 낼 생각부터 하지 마라
오늘 하루만 자연인이 되어라
맥가이버가 되기로 마음먹자
처음부터 욕심 없이 준비하라
창업보다 어려운 게 농업, 농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3장 농촌공동체와 같이 사는 방식
은퇴 전의 사회적 지위는 잊어라
울타리부터 치지 마라
공무원 만날 때는 점퍼 입고 가라
선(先) 관계 유지, 후(後) 지역사회 활동
농촌의 프라이버시는 도시와 다르다
이웃을 존중하고 인정하자
갈등과 민원은 사전에 해소하라
4장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알아야 할 실전 노하우 12
정보와 첩보를 구별하라
가족과 상의하고 가능하면 아내와 동행하라
행복을 다이어트하라
나의 전원생활을 머릿속에 상상해 보라
땅, 함부로 사지 마라
집부터 짓지 마라
빚내서 시작하지 마라
남의 손을 빌릴 때는 명확한 근거를 남겨라
작물은 토양과 기후, 특수작물 재배는 신중히 결정하라
안전사고 대비는 철저할수록 좋다
황혼이혼, 남의 일 아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하라
5장 나는 치유농장을 꿈꾼다
다시 시작하는 반백년을 어떻게 해야 하나
치유농업이 살길이다
6차산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라
산림소득사업 공모, 가능하다
놀이터에서 꽃차로 나 자신과 타인을 치유하며 살고 싶다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라
주
저자
김규남 (지은이)
출판사리뷰
귀농 장소 정하기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꼭 필요한 정보만 담은 귀농귀촌 베이직
“아빠 이제 퇴직하면 시골로 내려갈 거야.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 어쩌면 가족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것이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내 마음속에는 지금의 일을 마치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적당한 크기의 집을 짓고, 적당한 크기의 땅을 사서 농사지으며 사는 꿈이 있었다. 어디로 갈지, 가서 뭘 할지도 미리 다 생각을 해뒀다. 돈도 모아놨다. 애들도 다 컸으니 자기 앞길은 본인이 알아서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내도 꽃을 좋아하니 지금은 시큰둥해도 분명 내려가면 정원을 가꾸며 즐거워할 것이다.
위 이야기는 비단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은 한 번씩은 귀농귀촌을 꿈꾼다. 실제로 주변에서 귀농귀촌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부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위의 이야기처럼 부푼 꿈만 가지고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를 향해 올라오게 될 것이다. 시간과 돈, 감정을 이미 한층 소비한 채 말이다.
귀농귀촌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농촌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흙과 작물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때로는 해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하고, 지역주민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다. 그리고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과의 싸움은 한 해의 농사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뿐만 아니다. 이런 삶을 살도록 옆에서 도와준 가족들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 귀농귀촌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은퇴 후 귀농귀촌을 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100세 시대에 은퇴를 고민하는 4050세대들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귀농귀촌의 삶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이전의 귀농귀촌 라이프스타일에서 멀티 해비테이션의 개념에 귀농귀촌에 대해 소개한다.
2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수익 낼 생각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고 준비할 것을 권면한다. 또한 미리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3장은 귀농귀촌 후 지역 주민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안내한다. 상대의 자존심은 올려주고 나는 내리는 지혜를 권하고,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져 사는 법, 공무원들을 상시 상담 채널로 관계를 잘 맺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저자가 몸소 경험하며 깨달은 12가지 노하우를 공개한다. 땅을 함부로 사지 말 것, 집부터 짓지 말 것, 빚내지 말 것 등을 알려주며, 독자들이 귀농귀촌을 하는데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5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걸맞은 귀농귀촌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이제는 6차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해 보도록 안내하며, 농촌관광의 트렌드 변화를 활용하고, 임야를 활용한 산림소득산업에 대해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