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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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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가디언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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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최고의 명장 이순신을 키워낸
초계 변씨의 가르침을 만나다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어머니를 꼽는다면 누가 떠오르는가?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 한석봉의 어머니도 떠오를 것이다. 가까운 중국까지 범위를 넓히면 교육열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맹모삼천지교’로 유명한 맹자의 어머니도 생각난다. 그러나 충무공 이순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떤 어머니보다 위대하고 훌륭하게 자식을 키워내고 가르쳤지만, 자료의 부족 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까닭이다.

저자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기업가 문익점』, 『80세 현역 정걸 장군』에 이어 세 번째 역사경영에세이인 이 책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를 통해 이순신의 어머니인 초계 변씨의 행적과 이순신에게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이순신 정신을 교육하고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서울여해재단의 이사장인 저자는 자타공인 ‘이순신 전문가’지만, 이순신을 비롯한 주변 조력자를 찾는 작업 또한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터전을 만들었던 변씨가 없었다면, 그리고 그녀가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해낸 충무공이라는 위대한 영웅을 품고 길러내 세상에 선보이지 않았다면, 임진왜란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던 우리나라는 지금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다시금 영웅의 어머니 초계 변씨에 주목하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영웅의 출현, 거처를 세 번 옮겨 위대한 장군을 탄생시키다 _4

1부

덕수 이씨 가문의 서울살이
- 자식의 앞날을 준비하기 위한 고달픈 도성 살림_17
모친 변씨가 본 아들 이순신의 장점_22
가족 사랑과 책임감_30
모친의 기대, 건천동에서 쌓은 인맥과 우정_31
5대조 대제학 이변의 후광_37
호랑이 장령 증조부 이거의 명성_41
을묘사적과 거리가 멀어_44
조부 이백록, 가문에 평지풍파를 불러오다_48
정치적 소용돌이를 피한 이주_55
탈출구가 없는 살림
- 녹봉 없는 양반 가문, 모친의 고단한 서울살이_59
1부 정리편_64

2부

가문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다_69
양반가에 떠도는 소문을 지워버리자_73
덕수 이씨 못지않은 변씨 가문 이야기_76
아산 이주에 대한 시기 특정_78
외가에 내려온 무인의 피_93
아산 낙향의 장애물 ‘문무과 급제의 낮은 확률’_94
과연 영의정 이준경이 중매를 섰을까?_96
옹졸한 선조, 정도를 가르친 이준경, 대범했던 이순신_99
이준경·방진·정걸의 인연이 만든 영웅_105
방진의 든든한 후원도 큰 몫_108
모친 변씨의 재무관리, 〈별급문기〉_111
모친, 이순신의 기둥으로 스승이 되다_120
모친과 순신의 대쪽 같은 성격_121
이순신에게 전해진 가문의 가르침_124
『난중일기』에 드러난 모자간의 사랑_125
2부 정리편_133

3부

여수 송현동에서의 마지막 여정_139
편암함을 물리치고 애써 아들 곁으로_143
정대수 가문의 후원과 지지_154
서로 못 보고는 못 사는 각별한 애정_159
“아들이 기쁠 수만 있다면…”_161
가서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_162
나 없는 세상을 살아갈 아들에게_171
정유년(1597), 운명의 날이 다가오다_184
구명 작전, 충신들이 나서다_190
죽음이냐 생환이냐_194
형평이 맞지 않은 형편없는 처벌 _197
신구차를 올린 노신의 지혜_200
아들을 살리려면 내가 죽어야 한다_207
이순신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_212
3부 정리편_221

4부

모친의 죽음에 변씨 후손들이 대동단결하다_229
덕수 이씨의 후손들_233
변씨 가문, 13인의 행적_244
이치고개로부터 장흥 유허비까지_248
국토 최남단 정남진 땅 장흥에서 피를 흘리며 지키다_250
“우리 외손 이순신 장군을 돕자”_255
변씨 가문의 의병들_259
『난중일기』에 나오는 초계 변씨들_261
4부 정리편_268

부록
초계 변씨 가계도_271
초계 변씨와 이정 이순신의 가계도_272
초계 변씨 연보_274
이순신 장군의 삶_276

글을 마치며_279

저자

윤동한 (지은이)

출판사리뷰

저자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기업가 문익점』, 『80세 현역 정걸 장군』에 이어 세 번째 역사경영에세이인 이 책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를 통해 이순신의 어머니인 초계 변씨의 행적과 이순신에게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이순신 정신을 교육하고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서울여해재단의 이사장인 저자는 자타공인 ‘이순신 전문가’지만, 이순신을 비롯한 주변 조력자를 찾는 작업 또한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터전을 만들었던 변씨가 없었다면, 그리고 그녀가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해낸 충무공이라는 위대한 영웅을 품고 길러내 세상에 선보이지 않았다면, 임진왜란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던 우리나라는 지금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다시금 영웅의 어머니 초계 변씨에 주목하게 된다.

꿋꿋하게 가문을 지키고 자식의 장래를 준비한 당찬 여장부

변씨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키우고자 세 곳의 거처에서 자녀를 가르치고 길러냈다. 서울의 거처였던 건천동은 과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여든 동학과 가깝고, 무과생들을 위한 훈련원과도 가까워 자식을 교육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러나 이순신의 조부와 남편이 벼슬에서 멀어지면서 가세가 기울고 자식들의 입신출세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생기자, 변씨는 가솔 전체를 이끌고 서울에서 아산으로 이사를 단행했다. 또 덕수 이씨는 대대로 문인 집안이었지만, 친정인 변씨 집안의 도움과 영향으로 순신의 학업을 무과로 바꾸게 하는 등 치밀하게 장래를 준비했다.

또한 변씨는 이순신이 1576년 무과에 급제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노비와 토지를 증여하면서, 재산을 분급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하는 〈별급문기〉를 손수 시행하여 발급했다. 또 혹시라도 자손들 사이에 재산 분급을 둘러싼 분쟁이 생길 소지를 없애기 위해 증인을 세우는 등 철저한 재산관리 의식을 보여준다.

이후 집안의 화재, 남편과 두 아들의 죽음을 차례로 맞으면서도 변씨는 결코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가문을 지켜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뒤에는 이순신을 정신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아산에서 홀로 여수 고음내로 이사를 단행한 후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며 아들을 뒷바라지했고, 충무공의 전란 극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모친을 잠시 찾아뵈러 온 이순신이 아침을 들고 하직을 고하니 “잘 가거라.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으라”고 타일렀을 정도로 당찬 여장부였다.

영웅을 만들어낸 영웅의 어머니

이러한 변씨의 가르침은 평생 장군의 자립, 자주, 충성의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변씨의 뱃길 상경이다. 충무공이 모함을 받아 선조로부터 밉보여 파직당하고 감옥에 갇혔을 때 변씨는 83세의 병든 몸이었다. 그녀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배를 타고 상경하다가 목숨을 잃고 만다. 상경하기 전 극구 말리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내 관을 짜서 배에 실어라.”라고 외칠 정도로, 자신의 목숨값으로 아들을 살려내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는 결국 명량대첩의 에너지가 되었다.

이처럼 초계 변씨는 가부장 중심의 조선시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여장부였고, 쇠락해가던 가문의 재산을 일으킨 실질적인 가장이었으며, 빼어난 인맥과 통찰력을 가진 분이었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불행 속에서 조금도 굴하지 않고 대범하고 과감하게 가문을 지켜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이순신은 마음 놓고 공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순신이 『난중일기』에서 어머니를 천지(天只), 즉 하늘이란 뜻으로 지칭하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한편 초계 변씨의 후손들도 변씨의 가르침대로 행하며 정의를 위해, 또 나라와 백성을 위해 희생의 길을 걸었다. 순신이 전사한 후 변씨의 손자들, 순신의 아들과 조카들은 물론 변씨의 후손들이 모두 기꺼이 참전하여 목숨을 바쳐 싸우며 활약했다. 이는 영호남 등지에서 일어난 의병들 명단과 전사자 명단들, 곳곳에 세워진 유허비와 전승 기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씨의 가르침과 이순신의 호국 애민 정신을 이어받아 가문과 나라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아갔던 것이다.

우리 역사의 가장 지혜롭고 위대한 어머니상

발품을 팔아 유적을 답사하고, 관련 자료를 찾고, 후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노력한 저자는 턱없이 부족한 사료, 곳곳에서 벽에 부딪히는 역사 추적의 한계로 한동안 집필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처럼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사료 추적과 노력으로 성웅의 어머니 초계 변씨의 삶의 흔적들을 어느 정도 찾아낼 수 있었다. 또 각 장의 말미에는 해당 부분의 사건과 내용을 정리하여 요약했고, 부록으로 초계 변씨 가계도와 연보, 이순신의 가계도 등을 부록으로 정리하여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우리 역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만큼 지혜롭고 위대하며 아들 사랑이 지극했던 역사적 인물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평생 장군의 자립, 자주, 충성의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미쳤던 어머니 변씨의 독립심과 지혜로운 가르침, 사랑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어머니를 자신의 기둥이자 하늘과 같이 여겼던 이순신의 깊고도 절절한 효심을 엿볼 수 있다. 또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혼자서 그러한 업적을 이뤄낸 것이 아니라, 그의 주변에서 그를 조력하고 함께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이 함께 했음을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조금 더 깊이, 그리고 넓게 역사의 갈피에 숨어 있는 이들의 흔적을 찾고 톺아 보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저자/출판사
윤동한 (지은이),가디언
크기/전자책용량
152*225*20mm
쪽수
28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2-03-02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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