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더십의 본질을 물리학을 통해 설명한 흥미로운 책!”_신수정(KT 부사장)
‘리더십이란 작용점, 방향, 크기를 가진 벡터로서의 힘이다!’
‘양자역학은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도구다!’
‘조직 내 부정적 엔트로피가 아닌 긍정적 엔트로피를 높여라!‘
’상대성이론’의 관점으로 모두 다른 조직 구성원을 조율하라!‘
X세대 리더도, MZ세대 리더도 난생처음 만나는 리더십의 물리학!
지난해 송대현 전 LG전자 사장은 한 칼럼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벡터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벡터’(vector)란 물리학에서 작용점(시작점), 방향, 크기의 세 가지 특성을 갖는 양(量)이다. 리더십과 물리학과 만남이라니, 신선하면서도 낯설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맥락이 통한다. 리더십은 조직을 이끄는 ‘힘’이고 힘은 17세기 뉴턴이 정리한 ‘역학’이라는 물리학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물리학과 리더십의 통섭을 10년간 연구해온 한 인사 담당자가 있다. 그는 국내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400여 명의 리더와 일해왔다. 매해 임원 인사와 직책자 보임을 할 때마다 ‘왜 유능한 리더는 드물까?’, ‘대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했다. 그리고 마침내 대학시절 접했던 물리학 개론에서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힌트를 찾았다. ‘힘(역학), 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이 물리학이라는 렌즈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리더가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할 인식과 관점 그리고 태도는 어떤 것인지 실무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경제학이나 심리학, 또는 역사?고전으로 리더십을 설명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과학, 특히 ‘물리학’으로 풀어낸 책은 사실상 국내에선 처음일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리더십과 물리학의 접목을 연구하는 움직임이 이미 생기고 있다. 또한 발사된 로켓을 땅으로 되돌아오게 하거나 맥주 병뚜껑을 적은 힘으로 뻥 소리 나게 따는 오프너 등 우리는 이미 물리학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물리학이 이번에는 막막했던 리더에게 길을 터주는 안내자 역할로 등장했다. 과연 뉴턴과 아인슈타인, 엔트로피와 양자역학은 우리에게 어떤 리더십의 과학을 보여줄까? 이 책을 통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리더십의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건너가보자.
목차
프롤로그 물리학을 알면 리더십의 차원이 달라진다
CHAPTER 1. 힘
리더십은 힘이다
1 조직의 생존은 리더에 달렸다·리더십의 중요성
2 유행이 아닌 리더십의 본질을 찾아서·힘
3 리더십은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다·벡터 리더십 1. 작용점
4 리더는 방향을 결정하는 존재다·벡터 리더십 2. 방향
5 리더십의 크기가 조직의 추진력을 결정한다·벡터 리더십 3. 크기
6 리더십에 따라 조직의 변화가 달라진다·뉴턴의 운동 제2법칙
7 리더와 팔로어 사이에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만유인력의 법칙
8 리더십은 철저히 물리학의 법칙을 따른다·리더십의 원리
CHAPTER 2. 일과 에너지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 공급자이자 관리자다
1 리더의 관심은 사람으로 향한다·리딩의 대상
2 일은 노력과 성과가 모두 있어야 한다·일의 정의
3 이제 일을 평가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일의 공식
4 성과와 노력의 갈림길에서 리더의 능력이 드러난다·비중 조절의 기술
5 조직의 상태는 리더십 성과에 따라 변한다·일의 양
6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 관리자다·열역학 제1법칙, 제2법칙
7 리더는 조직의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에너지 공급자·워라밸의 오류
8 리더는 긍정적 엔트로피가 커지도록 관리해야 한다·엔트로피 법칙
9 에너지 관리가 리더의 가장 중요한 숙제인 이유·에너지 효율
CHAPTER 3. 상대성이론
유능한 리더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1 진짜 세상을 보려면 고정관념부터 깨라·광속 불변의 원리
2 벤치마킹에 빠진 따라쟁이는 절대 리더가 되면 안 된다·특수상대성이론
3 유능한 리더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시간의 상대성
4 참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질량-에너지 공식
5 유난히 사람을 끌어들이는 리더에겐 비밀이 있다·일반상대성이론
6 왜 다름을 받아들이고 함께 가야 할까?·상대성 너머의 것
CHAPTER 4. 양자역학
이중성을 이해하는 리더만이 살아남는다
1 우리는 아직 세상을 모른다·양자의 이중성
2 이중성을 이해한 리더가 세상을 품는다·리더의 이중성
3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관찰의 힘·리더의 관찰
4 원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조직문화의 이중성을 이해하라·조직문화의 이중성
5 양자역학적 리더는 MZ세대를 이해할 수 있다·세대의 이중성
6 이중적이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양자 얽힘
7 예측할 수 없기에 리더의 미래는 열려 있다·카오스 현상
에필로그 이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들에게
저자
진원재 (지은이)
출판사리뷰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에겐 벡터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내 최초 리더십과 물리학을 접목한 C레벨과 중간관리자의 새로운 필독서!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리더십 멘토인 마일즈 먼로(Myles Munroe) 목사는 리더십을 “열정, 비전, 신념, 목적에 의해 점화되는 영감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서번트 리더십’의 창시자인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Greenleaf)는 “리더십이란 타인에 대한 봉사에 관한 것으로, 분명하고 단순하며, 사명에 대한 헌신으로 공동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IT 슬론 경영대학의 석좌교수 에드거 샤인(Edgar Schein)은 “리더십은 더 점진적인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고유한 문화 밖으로 나가는 능력”이라고 정리했다. 이처럼 리더십은 시대와 사회, 그리고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된다.
그리고 여기, 리더십은 ‘벡터의 성질을 갖는 물리적 힘’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등장했다. ‘벡터’란 작용점(시작점), 방향, 크기의 세 가지 특성을 갖는 물리량이다. 저자는 이를 리더십에 대입해 리더는 조직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작용점), 조직이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 후(방향), 강한 의지로 추진력 있게(크기)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리더십을 물리학으로 해석하다니, 처음엔 낯설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리더십과 물리학의 접목을 연구하는 움직임이 이미 생기고 있다. 일례로 미국 비즈니스 전문지 [FORUM Magazine](Kenneth M. Slaw, Ph.D, 2019년 4월 4일자), [Entrepreneur](Ray Hennessey, 2015년 7월 28일자)와 CBS 뉴스(Steve Tobak, 2012년 7월 3일자) 등에 ‘리더십의 물리학’(The Physics of Leadership) 같은 이름으로 관련 칼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들 자료에서도 공통적으로 뉴턴의 역학, 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이 거론된다.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점점 많은 리더들이 물리학적 리더십의 개념을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세상은 계속해서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리더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은 더욱 난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문화나 세대 간의 특성, 노사 대립 등의 문제는 구조화하기 어렵고 각 기업의 환경, 시대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를 수밖에 없다. 자신의 과거 경험과 감각만을 믿거나 단순히 경쟁사 ‘벤치마킹’에 의지하는 리더십은 더 이상 답이 되지 못한다. 일반적이고 절대적인 시대는 뉴턴과 함께 지나갔다. 경제학이나 심리학의 이론들이 리더십에 많이 차용되었듯이 물리학과의 통섭도 곧 낯선 조우가 아닐 것이다.
“리더가 길을 잃었을 때 나는 물리학에서 답을 찾았다!”
공학도 출신 23년 차 인사 전문가가 물리의 언어로 풀어낸 리더십 인사이트!
리더십을 물리학으로 풀어낸 이 책의 저자는 공학도 출신의 23년 차 현업 인사 전문가다. 매년 임원 인사와 직책자 보임 작업을 할 때마다 유능한 리더는 왜 드문지, 제대로 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거듭 생각했다. 그러다 대학 시절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노(老)교수의 물리학 개론을 떠올렸다. 20여년 만에 다시 들여다본 물리학의 원리 속에는 놀랍게도 그동안 목말라했던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힌트가 있었다. ‘힘(역학), 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이 바로 그것이다. 역학은 리더십의 본질이 힘임을 알게 했고, 열역학은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 공급자이며 관리자임을 깨닫게 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세상에 ‘절대’란 없으며 리더는 구성원의 ‘다름’을 인정해야 함을 말했고, ‘양자역학’은 세상의 이중성과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단서를 제공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조직의 변화(a)는 리더십(F)에 비례하고, 조직의 크기(m)에 반비례한다(뉴턴의 운동 제2법칙, F=m*a, 곧 a=F/m) 그래서 큰 조직에는 큰 리더십, 즉 벡터 3요소의 값이 모두 큰 리더가 필요하다.
*질량이 큰 리더는 팔로어를 끌어당긴다(만유인력의 법칙). 단, 리더 주변에는 ‘간신’도 모인다. 그가 리더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문고리 권력이 된다.
*조직 내 엔트로피는 언제나 증가한다(엔트로피 법칙).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긍정적인 엔트로피’와 ‘부정적인 엔트로피’다. 리더가 부정과 비윤리, 독단과 독선, 분노조절장애 등 그릇된 리더십을 갖고 있을 경우 조직 내에는 불만, 퇴직 등 부정적 엔트로피가 높아진다.
*집중력, 판단력이 뛰어난 리더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간다(특수상대성이론). 또한 참된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질량-에너지 공식, E=m*c2). 지시, 칭찬, 영감, 솔선수범, 지적, 공감 등을 중성자 삼아 조직 구성원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에너지를 끌어낸다.
*양자역학은 MZ세대를 이해하는 도구다(양자역학). 사람들이 원자의 운동에 대한 원인은 몰라도 양자역학이 있다는 결과만을 받아들이듯이, MZ세대에게는 체계와 룰이 만들어진 논리와 배경은 몰라도 상관없다. 명확한 게임의 룰과 그에 따른 명확한 보상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리더십을 리더의 자질, 태도, 멘탈 등 ‘사람의 속성’으로만 배워왔다. 이제는 리더십이라는 힘 그 자체의 속성을 생각해보자. 뉴턴의 절대성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까지 모두 이해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관점을 옮겨보는 것이다. 꼭 조직 운영에 한정 지을 필요도 없다. 일상에서 우리는 모두 나 자신 혹은 가족을 이끄는 리더다. 누구나 아주 기본적인 물리학의 개념만 이해한다면 자신의 삶을 쉽게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