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럽 그래픽노블에서 인생철학의 진수를 만나다!
내 인생에서 단 한 번은 봐야 할 유럽 만화!
지금까지 봐 왔던 만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이 책은 네이버캐스트에 2013년 8월 21일부터 2015년 12월 23일까지 연재한 내용을 모은 것으로, 예술만화로 알려진 유럽 그래픽노블의 진수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에 실린 30편의 유럽 그래픽노블은 사회적 문제, 정치적 상황, 철학적 물음 등은 물론, 인간과 얽힌 다양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목차
「워털루와 트라팔가르」 - 틀림이 아닌 다름의 공존을 인정하다
「염소의 맛」 - 자극적이지 않는, 그러나 가슴이 아련한 사랑을 하고파
「3초」 - 멍청아,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평면이란 말야!
「푸른 알약」 - 사랑은 함께하는 법을 터득하는 지난한 싸움이다
「신신」 - 오늘 신이 내 앞에 나타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면
「쉬이이잇」 - 혼자는 너무 외로운가?
「초속 5000 킬로미터」 - 옛 사랑의 추억이 그립다
「자두치킨」 - 이젠 죽기로 결심했어!
「사랑은 혈투」 - 사랑은 개와 고양이의 전투다!
「어느 아나키스트1의 고백」 - 나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설국열차」 - 내일 지구는 멸망해도 계급은 남는다
「우리 아빠」 - 아빠는 나의 영원한 적이야!
「68년 5월 혁명」 - 역사는 피를 먹고 자란다!
「파란색은 따뜻하다」 - 사랑은 그냥 감정에 솔직한 거야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 죽음은 또 다른 삶이다
「피노키오」 - 동심이 사라진 세상에 파괴자로 돌아오다
「세 개의 그림자」 - 아들의 죽음에 맞선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
「가브릴로 프린치프」 -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괜찮아, 잘될 거야」 - 괜찮은 세상은 결단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빙벽」 - 지금의 역사는 인종차별의 결과물이다
「우리 부모님」 - 노인을 위한 진짜 복지는 없다
「가족의 초상」 - 대체 가족끼리 왜 이래!
「미래의 아랍인」 - 네 살 꼬마 리아드의 눈에 비친 독재국가의 실상
「세슘 137」 - 이 세상에서 정의와 휴머니티는 과연 존재하는가?
「에델바이스의 파일럿」 - 제1차 세계대전의 공중전이 생생하게 살아나다
「발작」 - 간질이 가져온 가족의 불안과 절망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빙하시대」 - 무지한 미래인이 파괴된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다
「베이비스 인 블랙」 - 비틀즈, 그 화려한 이름 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노아」 - 인간의 갈등하는 아버지로 돌아오다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 - 너무나 익숙한, 그런데 정말 낯선 이 도시
저자
박세현 (지은이)
출판사리뷰
그래픽노블은 ‘예술적 그림체와 소설적 내러티브를 갖고 있는 만화 장르로 성숙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시 말해, ‘그래픽 + 노블’에서 그래픽은 회화적 조형미와 표현기법을, 노블은 소설적 이야기 구조와 내용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러한 예술적 그림과 소설적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진 -연령이나 성별과 상관없이- 성숙한 독자를 그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그래픽노블에는 철학적?문학적?역사적?정치사회적 소재를 다루는 경향이 짙으며 그 주제도 심오하고 난해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이야기의 본질은 결국 인간으로 귀결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실린 30편의 유럽 그래픽노블은 인간의 존재론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결국 이들 작품에서 인생철학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뜻밖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