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의 것을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하는 한국형 천재들의 재능은 앞으로 AI가 더 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인간은 지금까지 쌓아 온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롭게 창의하고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하고 각종 분야의 학문이 융합해야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해 온 학문이 바로 ‘과학’이다. 이에, 물리학자 이종필은 이 시대의 필수 요소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식 창출 플랫폼이었던 ‘과학’의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일상에서 ‘과학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알고 싶은 기성세대들, 정신없이 바뀌는 이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맞부딪혀 살고 있는 청춘들,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세상에 아이들을 내보낼 부모들에게 건네는 현대 한국 물리학자의 냉철하면서도 희망 가득한 시대 통찰 메시지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I.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모두 과학을 한다
1. 알파고 공습이 시작됐다
2.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은 디지털로 통한다
3. 한국형 천재의 시대는 끝났다
4. 대학의 존재 이유를 묻다
5. 21세기 문법으로 ‘생각의 회로’를 바꾸다
6. 과학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식 창출 플랫폼
II. 과학은 왜 그리도 성공적이었을까
1. 과학은 자연의 언어, 그래서 인간에겐 어렵다
2. 보편적인 정보로서의 과학
3. 환원주의와 창발
4.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혁명적인 과학자들
5. 과학과 괴담 사이
6. 한국에서의 과학은 문제 해결 자판기?
III. 과학하는 태도, 의심과 초협력
1. NIV, 남의 말 쉽게 믿지 말라
2. 김연아 점프 비거리의 비밀
3. 가짜뉴스
4. 초협력
5. 국경을 뛰어넘은 초협력과 공유 정신, 빅사이언스를 이루다
6.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
IV. 21세기, 일상으로서의 뉴노멀을 준비할 때
1. 최종이론의 꿈
2. 우주의 풍경과 코페르니쿠스의 원리
3. 초지능의 등장,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4. 뉴노멀 시대, 모순된 가치의 조화 속에 한국이 부상하다
에필로그
저자
이종필
출판사리뷰
▣ 한국형 천재의 시대는 끝났다
이 충격적인 한 마디로 물꼬를 튼 한국 현대 물리학자 이종필의 이 시대에 대한 통찰 메시지. 남의 것을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하고, 혼자 잘나서 혼자 잘하는 한국형 천재들의 재능은 이제 AI에게 양보할 때이다. 인간이 아무리 잘한들 기계만큼 잘할까?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지금껏 쌓아 온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롭게 창의하고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이전엔 소수의 몇 명이 이런 일을 해 왔지만, 이 시대에는 모두가 갖춰야 할 능력이 되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 가장 성공적이었던 ‘과학’이라는 지식 창출 플랫폼
‘남이 만든 것을 잘 숙지하고 활용하여 혼자서도 잘하던 시대’가 끝나고, 이제 필요한 건,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하여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창의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이론, 새로운 방법,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다. 역사에서 찾아보자면, 이런 일을 지금껏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학문이 바로 ‘과학’이었다. 물리학자인 저자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식 창출 플랫폼이었던 ‘과학’의 사례를 들어, 이 시대를 살아갈 필수 요소로, 일상에서 ‘과학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과학하는 태도’가 빠르게 변하는 이 사회에서, 여럿이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앞으로의 사회에서, 우리가 꼭 가져야 할 필수 요소이자, 필수 교양인 것이다.
▣ 일상에서 과학하는 태도, NIV(남의 말 쉽게 믿지 말라)와 초협력
과학하는 핵심 요소로 저자는 2가지를 들고 있다. ‘남의 말 쉽게 믿지 말고, 항상 의심하라’는 것과 ‘초협력’이다. ‘남의 말 믿지 말라’는 건 피곤하게 살자는 게 아니다. 궁극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자는 것이다. 남이 정한 것을 무작정 따르는 게 아닌, 내가 의심하고 고민해서 나온 내 생각의 힘. 또한 국경을 넘은 초협력이 만들어 낸 빅사이언스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더더욱 집단지성들이 초협력을 통해서만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과학은 늘 그렇게 해 왔으며 우리에게도 일상에서 이를 실천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 현대 한국 물리학자가 전하는 냉철하면서도 희망 가득한 시대 통찰 메시지
산업혁명 이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은 진정될 줄 모르고, 심지어 더 꾸준히 가속이 붙고 있다. 멀미가 날 지경이다. 요즘은 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인포데믹 등 이전에는 전혀 없던, 무엇과 비견해서 설명할 수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들이 수도 없이 생겨나고 있다. 게다가 역사에서나 들어 보고, 영화에서나 보았던 팬데믹이 정말 우리를 덮쳤다. 지금껏 해 왔던 익숙한 생각과 관성적인 행위를 고집해서는 굉장히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궁금한 기성세대들에게,
★가장 치열하게 맞부딪히며 살아가야 할 청춘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이 사회에 아이를 내보내야 하는 부모들에게,
냉철하면서도 희망 가득한 시대 통찰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