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이 평생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논어』!
앞으로도 이런 『논어』는 없을 것이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네이버 오디오클립 ‘논어백독’에서
2년간 다시 읽으면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논어』 번역의 결정판!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해 주목받은 김원중 교수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논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시작한 네이버 오디오클립 ‘논어백독’에서 약 2년 동안 『논어』를 매일 한 장씩 다시 읽으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면 개정하여 출간하였다. 2년간 방송을 통해 독자들의 눈높이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완했으며, 주희부터 정약용, 오규 소라이, 양보쥔, 리링, 성백효 등 『논어』 주석의 대가들을 두루 망라하여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의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더했다.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전의 맥락을 살린 번역문과 그에 못지않은 풍부하고 상세한 주는 『논어』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해제
제1편 학이學而 - 배움의 즐거움과 수신의 기본들
제2편 위정爲政 - 형과 벌보다 덕과 예로 다스려라
제3편 팔일八佾 - 예와 악의 실현이 이상적인 정치다
제4편 이인里仁 - 인仁이 먼저이고, 예와 악이 나중이다
제5편 공야장公冶長 - 공자의 제자들과 역사 인물에 대한 평
제6편 옹야雍也 - 한결 부드러워진 공자의 인물평과 속내
제7편 술이述而 - 겸손하고 단아한 일상의 기록
제8편 태백泰伯 - 성현의 덕행과 공자의 정치관
제9편 자한子罕 - 제자들이 공자의 덕행을 우러러 말하다
제10편 향당鄕黨 - 공자의 예법과 일상의 모든 것
제11편 선진先進 - 제자들의 일상적 물음에 시비를 일깨워주다
제12편 안연 - 제자들의 일상적 고뇌에 대한 현명한 답변들
제13편 자로子路 - 나라를 위하는 정치의 기본들
제14편 헌문憲問 - 벼슬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라
제15편 위령공衛靈公 - 수신과 올바른 처세의 방법을 말하다
제16편 계씨季氏 - 쇠미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법
제17편 양화陽貨 - 타락한 사회에서 홀로 서 있는 공자의 외침
제18편 미자微子 - 현자는 무도한 군주 곁에 머물지 않아야 하는가
제19편 자장子張 - 제자들의 자유로운 학문적 논쟁들
제20편 요왈堯曰 - 성현이 전하고자 하는 말씀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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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공자 (지은이), 김원중 (옮긴이)
출판사리뷰
1. 동서고금 번역의 성과를 집대성한, 『논어』 번역의 결정판!
- 고전번역사상 전무후무한 ‘2년간 독자와 함께 논어 읽기’ 프로젝트의 성과!
동양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2년 동안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논어백독’으로 독자들과 함께 『논어』를 읽으면서 기존의 『논어』를 전면 개정하여 출간했다. 어려서부터 『논어』를 읽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대학에서 매년 『논어』를 강의하고 있는 김원중 교수는 『논어』를 정독한 것만 500차례 이상으로 누구보다도 『논어』를 오랫동안 읽고 강의해왔다. 그러나 2년간의 『논어』 다시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 독자들의 눈으로 다시 『논어』를 바라보며 그간 역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독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독자를 대표하여 함께 『논어』를 한 줄 한 줄 읽어나간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의 질문 등을 모두 검토하여 한국의 고전번역서에서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면개정판을 출간했다.
원전의 맥락을 가장 충실하게 존중하여 번역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던 김원중 교수는 그동안 여러 번역으로 소개된 『논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은 물론 독자 눈높이에서 이해되지 않거나 여러 이설이 존재하는 자구에 상세한 해설을 달아 내놓는다. 처음 『논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원전의 충실한 이해를 돕는 번역문을, 『논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주석가들의 다양한 견해들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주를 제공해 양자 모두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논어』를 평생 한 권 선택해 꾸준히 읽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2. 인류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 공자의 지혜를 듣다
- 난세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했던 공자의 고뇌와 혜안을 만나다
『논어』의 배경인 춘추전국시대는 인류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자, 정치가들이 저마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던 난세 중의 난세였다. 이러한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공자는 실제 정치로 이상을 구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그의 후학들에 의해 그 가치가 조명되면서 중국과 아시아 정치체계의 기본 틀을 세운 위대한 사상가로 추앙받았다. 아울러 『논어』는 보통사람도 인생을 의미 있게 살도록 하는 지침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으로 널리 읽혀왔다.
공자는 난세를 극복하려는 정치적 이상을 제시한 사상가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울분을 삭이며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노력했기에 오늘날까지도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커다란 정치적 이상을 품고 사는 인간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존재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주기에 『논어』는 오래도록 읽히는 고전이 된 것이리라.
3. 긍정적인 인간으로 살고 싶으면 『논어』를 읽으라
- 『논어』를 통해 정서적 불안을 잠재우고 긍정적인 태도를 체화하다
2017년 5월 22일,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와 한의학과 채한 교수로 구성된 융합연구팀은 인문학술지 [석당논총]에 『논어』 등 고전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강독집단에서 생활스트레스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음을 3년간의 실험결과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한자만을 학습하는 집단에 비해, 『논어』의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의 강독 집단의 경우 적응적 전략의 사용은 9% 증가, 부적응적 전략은 14% 감소하여, 『논어』를 강독하는 것이 유의미한 인성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어』가 인류의 고전이 된 이유는 단지 지식의 함양을 넘어 인성을 온화하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갖추게 하는 데 있음이 실제 과학적 실험 결과로 입증이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