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세계관 설정에 딱 맞는 배색 이미지를
반드시 찾을 수 있다!

* 흥미진진한 전설, 동화, 문학에서 뽑은 88장면의 특별한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화려한 색채 여행!
* 인상별 · 나라별 · 장면별 · 연대별 구분에 따라 2,376가지 배색 견본 수록!
* 화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컬러링북 등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이 될 영구보존판 소장용 도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에너지가 넘칠 듯이 꽉 차 있고 세계관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 책은
단순히 ‘색 조합을 알려주는 참고 도서’가 아닌 ‘세계관을 창조하기 위한 마술서’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옛이야기’가 테마인 배색 아이디어 사전입니다.

누구나 어릴 적에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접해 봤을 동화는 물론,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 내려오는 특정 지역의 전설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53종의 ‘옛이야기’를 다룹니다. 그중에서 88장면을 엄선해 인상별, 나라별, 장면별, 연대별 기준에 따라 총 2,376가지의 배색 사례를 담았습니다.

일반적인 배색 기법서와 구별되는 결정적인 차이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창조하는 작업에 압도적으로 도움이 된다’라는 점입니다. 이야기 중 한 장면에 대해서 상징적인 8개의 색상을 선정하고, 색상의 의미와 색 조합에 따른 효과, 심리적인 의미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는 화가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독자적인 세계관’을 표현하는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이 책의 장면 장면에 숨어있는 색깔과 배색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개성과 독창성을 표현하는 크리에이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들어가며
이 책을 보는 방법
이미지에 딱 맞는 배색을 찾아보자! 이미지별 색인
: 캐주얼 ? 팝 / 큐트 ? 로맨틱 / 엘레강스 / 클래식 ? 시크 ? 앤티크 / 내추럴 / 클리어 / 미스테리어스 / 모던 ? 고저스 / 쿨 ? 샤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배색 테크닉!
세계관과 감정의 표현은 배색이 80%

Part. 1 독일의 옛이야기

호두까기 인형 / 백설 공주 / 빨간 모자 / 헨젤과 그레텔 / 라푼젤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 브레멘 음악대 / 백조의 호수

Part. 2 영국의 옛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피터 팬 / 잭과 콩나무 / 행복한 왕자 / 드라큘라 백작 / 셜록 홈스의 모험 / 크리스마스 캐럴

Part. 3 프랑스의 옛이야기

신데렐라 / 미녀와 야수 / 어린 왕자

Part. 4 북유럽의 옛이야기

엄지 공주 / 눈의 여왕 / 성냥팔이 소녀 / 빨간 구두 / 인어 공주 / 벌거숭이 임금님 / 미운 오리 새끼

Part. 5 그리스의 옛이야기

개미와 베짱이 / 북풍과 태양 / 시골 쥐와 도시 쥐 / 멋 부리는 까마귀 / 금도끼 은도끼

Part. 6 중근동의 옛이야기

마법의 양탄자 /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 / 알라딘과 요술 램프 / 신드바드의 모험

Part. 7 다른 나라의 옛이야기

피노키오 / 파랑새 / 톰 소여의 모험 / 오즈의 마법사 / 돈키호테 / 작은 아씨들

Part. 8 아시아의 옛이야기

뮬란 / 견우와 직녀 / 수호의 하얀 말 / 서유기

Part. 9 일본의 옛이야기

은하철도의 밤 / 여우의 시집가기 / 모모타로 / 우라시마 타로 / 겐지 이야기 / 유키온나 / 거미줄 / 안친 기요히메 전설

마치며 / 참고문헌

사쿠라이 테루코 (지은이), 하시 카츠카메 (그림), 허영은 (옮긴이)

이 책에서는 옛이야기에서 추출한 8종의 대표 색상으로 배색 팔레트를 구성해 선보입니다. 배색 포인트와 함께 색의 유래와 배색 효과, 활용 아이디어도 해설합니다. 같은 페이지에 실린 이미지는 배색 팔레트를 사용한 레이아웃 디자인의 배색 견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① 이미지 작품 : 실제로 배색 팔레트를 사용해서 그린 작품입니다.

② 배색 포인트 : 배색 팔레트의 효과와 활용 포인트를 간단하게 해설합니다.

③ 이야기 제목 : 배색 테마로 선택한 이야기의 제목입니다.

④ 배색 테마와 배색 이미지 : 이야기 중 어느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배색 팔레트의 컬러 스와치는 어떤 이미지와 장면에 적용할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⑤ 배색 팔레트의 컬러 스와치 : 장면마다 선정한 색상을 8개씩 정리했습니다. 각 색상의 번호를 참고해 오른쪽 페이지의 활용 배색 사례를 따라 조합할 수 있습니다.
● 배색 팔레트 아래쪽의 CMYK, RGB, Web 색상값을 참고하여 배색 팔레트의 색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 색이름과 색의 유래도 설명합니다.
● 색이름에 ‘★’가 붙어 있는 색상은 국제적인 관용색 또는 일본의 전통색입니다.

⑥ 해설 : 배색 팔레트와 이야기의 관련성, 색의 효과, 이야기와 역사에 얽힌 색 에피소드 등 배색 이미지에서 확장되는 화제를 정리했습니다.

⑦ 이야기의 줄거리 : 이야기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색 테마의 기초가 된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⑧ 사용 장면 : 배색 팔레트의 색상을 테마, 계절, 국가 등 세계관에 맞춰 활용할 장면과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⑨ 멀티 컬러 배색 : 컬러 팔레트의 8색과 하양, 검정을 사용해 왼쪽은 5색, 오른쪽은 6색인 다색 배색의 구체적인 예시를 2가지 소개합니다. 배색 번호는 기조색(베이스 컬러, 메인이 되는 그림 색)부터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⑩ 2색 배색과 3색 배색 : 실용적인 2색 배색과 3색 배색의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색이나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 인상 변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⑪ 무대 ? 발상지(시대) : 배색 테마의 아이디어 원천이 된 이미지와 이야기의 발상지, 대략적인 시대를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

배색을 다룬 책은 많지만,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매우 개성적인 책을 완성했습니다! 이 책을 기획한 편집자 시즈나이 후타바[靜內二葉]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작업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상적인 장면을 고르고, 그 이미지를 8개의 구체적인 색으로 변환하고, ‘왜 이런 컬러 팔레트로 구성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파고드는 작업을 연속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컬러 팔레트를 작가 하시 카츠카메에게 맡기면,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그림으로 탄생해 집필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컬러 팔레트에 생명이 깃드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쁨과도 같았습니다.

책이 완성에 가까워지자 눈이 휘둥그레지는 각 페이지의 디자인이 ‘8색에서 선택한 효과적인 배색’으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활용도 높은 ‘멀티 컬러 배색’의 경우 디자이너 코부토야 하지메[甲谷一]의 세심한 계획에 따라 장마다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에너지가 넘칠 듯이 꽉 차 있고, 세계관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 책은 단순히 ‘색 조합을 알려주는 참고 도서’가 아닌 ‘세계관을 창조하기 위한 마술서’로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릅니다. 훌륭한 제작팀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_사쿠라이 테루코


이 책의 그림을 그린 하시 카츠카메입니다. 평소 수채화를 직접 고른 색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골라준 색으로 잘 그릴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전문가가 고른 8색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조합하면 이 부분을 강조할 수 있구나’ 혹은 ‘이 톤으로 정리하면 통일감이 느껴지는구나’, ‘평소 그림을 그릴 때 수채화로 작업하기 힘든 색은 피해왔었구나’, ‘색과 이야기에는 온도가 있구나’ 등 그림을 그리면서 알게 되는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이야기에서 어떤 색이 뽑힐까’ 하며 기대하고, 항상 원고를 반갑게 맞이하며 90장을 그렸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옛이야기는 대부분 유명해서, 매우 좋아하던 것도 있었고 그려보고 싶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영화나 이미지로 자주 접해서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한 것도 많았습니다. 《피터 팬》(→P.70)이나 《미녀와 야수》(→P.100)의 원작은 직접 읽어보니 의외로 잔혹하거나 풍자가 담겨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다른 면모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배색의 색 조합이나 아이디어 책, 색의 지식을 공부하기 위한 책 혹은 옛이야기에 관한 가이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의 생활과 창작에 도움이 된다면 매우 기쁘겠습니다.

_ 하시 카츠카메(그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