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결과 위생이 필수인 시대,
우리는 일상에서 더러움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제를 사용하는가?
익숙한 세제 속 숨겨진 흥미로운 화학을 이야기하다!
더러운 옷을 세탁할 때는 세탁세제, 요리한 후 여기저기 묻어 있는 기름때를 제거할 때 쓰는 세제, 욕실 청소할 때 쓰는 세제, 더욱이 우리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쓰는 세정제까지 우리 삶에서 세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제를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세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원리로 오염물이 지워지는지 등 호기심 섞인 질문들에 이 책을 통해 답하다 보면 화학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유용한 과학인지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목차
1. 얼룩, 때, 오염물이 발생하는 구조와 제거되는 구조
1.1. 물에 녹는 얼룩과 때, 녹지 않는 얼룩과 때
1.1.1. 수용성과 지용성
1.1.2. 수용성
1.1.3. 지용성
1.1.4. 일상생활에서의 더러움(얼룩, 때, 오염물)의 종류
1.2. 세탁과 드라이클리닝
1.2.1. 세탁
1.2.2. 드라이클리닝
1.3. 비누와 중성 세제
1.3.1. 양친매성 분자-계면 활성제
1.3.2. 비누
1.3.3. 중성 세제
1.3.4. 산성 때·얼룩과 염기성 때·얼룩
1.4. 탄산수소 나트륨과 구연산
1.4.1. 탄산수소 나트륨
1.4.2. 구연산
1.5. 특수 세제
1.5.1. 업무용 강력 세제
1.5.2. 주방용 세제
1.5.3. 역성 비누
2. 의류의 얼룩, 때
2.1. 의류의 얼룩, 때의 구조와 제거
2.1.1. 땀 얼룩은 수용성
2.1.2. 주스 얼룩은 산성
2.1.3. 간장, 소스, 와인, 케첩 얼룩
2.1.4. 카레, 미트 소스 얼룩은 수용성과 지용성의 혼합물
2.1.5. 혈액, 달걀, 단백질 얼룩은 디아스타아제로 분해
2.1.6. 화장품 얼룩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
2.1.7. 넥타이에 묻은 얼룩은 벤제능로
2.1.8. 잉크는 수용성인지 지용성인지를 판단
2.1.9. 기름때는 염기성 세제로
2.1.10. 흙탕물은 물리적인 얼룩
2.1.11. 꽃가루에 물세탁음 엄금
2.1.12. 쇳녹은 산으로 녹인다
2.1.13. 덜 마른 옷의 냄새는 잡균 탓
2.2. 의류용 세제의 원리
2.2.1. 분자막
2.2.2. 미셀
2.2.3. 비눗방울
2.3. 세탁과 드라이클리닝의 구조
2.3.1. 세탁의 원리
2.3.2. 드라이클리닝의 구조
2.4. 표백
2.4.1. 표백의 원리
2.4.2. 이중 결합과 색의 관계
2.4.3. 표백제의 종류
2.4.4. 표백제의 위험성
2.5. 형광 염료
3. 물 주위의 얼룩과 때
3.1. 기름때
3.1.1. 기름의 구조
3.1.2. 기름의 휘발
3.1.3. 기름때 생성
3.1.4. 기름때 제거
3.1.5. 환기팬, 그릴의 기름때
3.1.6. 기름때 예방
3.2. 물 때
3.2.1. 세면대, 욕실의 물 때
3.2.2. 플라스틱, 인공 대리석의 물 때
3.2.3. 스테인리스의 녹은 산성 세제로
3.3. 싱크대 배수구의 오염
3.3.1. 싱크대 배수구에 생기는 점액 성분의 오염물질은 전용 세제·탄산수소 나트륨으로 제거하고, 알루미늄 포일로 방지
3.3.2. 배수구의 오염, 막힘
3.4. 식기 세척
3.4.1. 유리, 도기류의 세척
3.4.2. 옻칠기 세척
3.4.3. 유리의 뿌연 얼룩
3.4.4. 부엌칼의 녹과 얼룩
3.4.5. 생선을 사용한 도마, 손 소독
3.5. 화장실 오염
3.5.1. 화장실 오염과 세제
3.5.2. 변기의 누런 때, 요석
3.5.3. 벽과 바닥에 소변이 튀었을 때
3.6. 욕실 오염
3.6.1. 욕조의 물 때
3.6.2. 샤워기 막힘, 욕실 거울의 김 서림 방지는 구연산
3.6.3. 벽, 바닥의 얼룩과 때
3.6.4. 염색약이 묻었을 때
3.6.5. 타일 줄눈에 낀 곰팡이
4. 생활용품의 얼룩과 때
4.1. 자동차·자전거
4.1.1. 자동차 오염-외장
4.1.2. 자동차 오염-내장
4.1.3. 자전거 오염
4.2. 패션, 소품
4.2.1. 가죽 신발의 얼룩
4.2.2. 가방의 얼룩
4.2.3. 우산의 얼룩
4.2.4. 안경의 먼지, 오염물
4.2.5. 은 제품의 변색
4.2.6. 액세서리
4.2.7. 화장용 스펀지, 솔
4.3. 가전제품
4.3.1. 외장 얼룩
4.3.2. 정전기에 의한 먼지 흡착
4.3.3. 스마트폰의 얼룩
4.3.4. 컴퓨터 등의 키보드의 먼지
4.4. 취미·악기·미술
4.4.1. 카메라의 먼지와 얼룩
4.4.2. 악기의 얼룩
4.4.3. 그림, 골동품의 얼룩과 오염물
5. 집 안과 밖의 더러움
5.1. 집 안의 더러움
5.1.1. 바닥의 얼룩
5.1.2. 특정 얼룩
5.1.3. 정전기로 인한 벽면 변색
5.1.4. 일상 생활용품의 얼룩·유리 테이블
5.1.5. 카펫의 얼룩
5.2. 더러움 예방
5.2.1. 방수
5.2.2. 곰팡이 방지
5.2.3. 벽지 보호
5.3. 집 외장의 더러움
5.3.1. 외벽을 감싼 담쟁이넝쿨
5.3.2. 스프레이 낙서
5.3.3. 황사 오염
5.3.4. 꽃가루 오염
5.3.5. 화산재 오염
5.3.6. 녹
5.4. 정원의 더러움
5.4.1. 잡초
5.4.2. 낙엽
5.4.3. 해충
5.4.4. 야생 동물
6. 인체의 노폐물
6.1. 우리 몸의 노폐물
6.1.1. 피부
6.1.2. 손톱
6.1.3. 모발
6.1.4. 치아
6.1.5. 눈
6.2. 우리 몸의 냄새
6.2.1. 체취
6.2.2. 입 냄새
6.2.3. 배설물 냄새
6.2.4. 담배 냄새
6.2.5. 나이 냄새(가령취)
6.3. 몸 세정제의 구조와 건강
6.3.1. 비누
6.3.2. 샴푸·린스
6.3.3. 치약
찾아보기
저자
사이토 가쓰히로
출판사리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화학을 발견하다
왜 간장 얼룩은 물에 쉽게 지워지는데, 스테이크 소스가 묻은 얼룩은 그렇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세탁하는 방법과 드라이클리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 번쯤 떠올려봤을 물음들을 이 책은 화학적 구조부터 알아보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의류의 얼룩, 물때, 기름때, 화장실 오염, 주방 오염 및 가전기기들의 오염 그리고 우리 몸의 노폐물 등 우리 생활에 존재하는 모든 얼룩과 때를 알아보며, 오염의 원인과 효과적인 제거 방법을 화학적 접근으로 풀어냄으로써 자연스레 일상 속 과학 얼마나 많은 부분 자리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일상 속 화학을 한 페이지씩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화학이 없었다면 우리 일상이 얼마나 불편했을지 넌지시 생각하도록 하였다.
알고 보면 더 유익한 화학을 말하다
현대에는 생활하는 데 매우 편리한 물건들이 많다. 하지만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편리함은커녕 위험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세제, 즉 화학 물질도 예외는 아니다.
‘섞으면 위험!’이라고 주의 사항이 적힌 세제를 종종 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표백제와 화장실용 세제를 섞으면 독가스인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유용한 세제를 사용하면서도 주의 사항을 항상 잘 살펴봐야 한다. 또 한 예로 도쿄 순환 전차 안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알루미늄 캔에 세제를 넣어 수소 가스가 발생하여 폭발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화약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더 관심 있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세제가 위험할 게 뭐야?’, ‘그냥 있는 거 대충 쓰면 되지!’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이 책은 각종 더러움을 유발하는 얼룩, 때, 오염물에 대해 상세하게 보여주면서 이를 어떤 과학적 작용,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제거하는지 술술 읽히도록 쉽게 정리하고 있다. 두 얼굴의 화학 물질의 기능을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 그에 대한 대처법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동시에 유용한 기본 지식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화학으로 가득찬 새로운 일상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이 책은 총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더러움을 유발하는 ‘얼룩, 때’ 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옷의 때는 어떻게 빼면 좋은가? 가구의 얼룩은 어떻게 지우면 좋은가? 등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였다. 2단계는 더러움을 유발하는 ‘얼룩, 때’ 등을 제거하는 과학적 원리에 관한 설명이다. 중성 세제는 어떻게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가? 물대를 제거하기 위해 구연산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이 책은 화학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도 충분히 끝까지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과학, 특히 화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더욱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화학식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오히려 흥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에 흔히 일어나는 화학적 접근이므로 몰입도를 높여 주므로, 평소 화학에 대한 의문점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하나하나 알아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