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역, 나를 흔들다』는 주역의 괘들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풀어나가지만, 기존의 해설서들처럼 원문을 싣고 괘상의 설명을 모두 달아 해설하는 방식이 아니다. 각 괘에서 대표할 만하거나 특이한 효사, 현대의 삶에서 일어나고 겪는 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효사, 한 번쯤 겪어보거나 주변에서 보았을 법한 효사 들을 뽑아서 이를 문학적 문체로 풀어나간다.
목차
프롤로그 | 붉기도 해라, 주역이 건넨 홍매화 한 송이
살다 보면 최소한 64개의 상황
하늘의 뜻을 묻다
01 중천 건완벽·순수는 매력 없다
02 중지 곤논리·사유보다는 낌새로 파악
03 수뢰 준머뭇거릴 땐 빈둥빈둥
04 산수 몽모든 시작은 미약하고 어리석으나
05 수천 수내가 찾지 않으면, 그가 나를 찾아온다
06 천수 송싸움의 절반은 지기 마련
07 지수 사갈매나무처럼 굳고 정한 그를 기다리며
08 수지 비어깨를 나란히 할 때, 그 아름다움
압박은 하더라도 퇴로는 내줘야지
09 풍천 소축먹구름 감상법
숫자 9와 6에 담긴 뜻
10 천택 리그러면 안 되겠지만, 호랑이 꼬리를 밟았다면
하늘과 땅을 뒤엎을 기세
11 지천 태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후
12 천지 비수치를 품고
13 천화 동인“혼자서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14 화천 대유태양신 아폴론의 괘
남는 건 역시 자연
15 지산 겸이름을 떨친 후의 겸손
16 뇌지 예시작하는 즐거움
17 택뢰 수마키아벨리의 효사
18 산풍 고재앙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9 지택 림낮은 데로 임하는 다섯 가지 방법
20 풍지 관바람, 세상을 관조하다 성찰하다
21 화뢰 서합직설과 구체의 힘
22 산화 비붉은 노을에 관한 단상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자, 아주 가끔만
23 산지 박무너지기 마련이다
24 지뢰 복그래도 남은 불꽃 하나
25 천뢰 무망2천 년 전의 ‘렛 잇 비!’
26 산천 대축큰 축적은 큰 몰락의 징후
27 산뢰 이주역, 다이어트를 권하다
28 택풍 대과연상연하에 관한 그들의 견해
4대 난괘
29 중수 감솔라 피데sola fide
30 중화 리눈부신 것들은 아름답지 않다
경계는 무의미할 때가 대부분
31 택산 함19금(禁) 괘
32 뇌풍 항회한이 사라진다
33 천산 둔가끔은 숨는다
34 뇌천 대장힘은 위험하다
35 화지 진서서히, 묵직하게
36 지화 명이어둠의 마음
잠깐, 용 소환
37 풍화 가인말이 꼭 사물을 가리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38 화택 규몽테크리스토 백작의 괘
39 수산 건파행의 끝에서 반전
40 뇌수 해해결 말고 해소
41 산택 손내가 잃고 그가 얻을 수 있다면…
42 풍뢰 익이기(利己)에 대한 강력 경고
43 택천 쾌은밀하게, 과감하게
44 천풍 구여자가 드세다고 취하지 말라니…
45 택지 췌정情은 사람들 사이로만 흐른다
46 지풍 승한 걸음씩 가도 늦지 않는다
47 택수 곤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
48 수풍 정늘 한자리를 지키는 우물처럼
49 택화 혁기다리는 동안, 상황도 나도 변한다
50 화풍 정우주는 코스모스가 아니라, 카오스라서
51 중뢰 진군자연(君子然)은 시대를 막론하고
시대에 뒤떨어진다
52 중산 간그 자리서 멈춰라, 흔들리지 않는 저 산처럼
53 풍산 점스며들다, 하나가 되다
54 뇌택 귀매때로는 은둔
55 뇌화 풍벼락처럼 왔다가 정전처럼 사라지는
56 화산 려누구나 떠돈다
57 중풍 손바람의 거처
58 중택 태오랜 자폐와 둔감을 떨치고
59 풍수 환강풍이 바다를 뒤흔들 듯이
60 수택 절현명한 제약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점(占), 너무 믿지 마라
61 풍택 중부당신과 오래도록 술을 나누리라
62 뇌산 소과스칠 뿐, 만나지 않는
63 수화 기제돌이킬 수 없다
64 화수 미제돌이킬 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
저자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