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황금 들판의 풍요로움 속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남문화 기행
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세 번째 책 『전남문화 찾아가기』가 푸른사상 [한국문화총서 18]로 출간되었다.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로 구성된 저자들이 직접 탐사하며 전해주는 전라남도의 빼어난 경치와 찬란한 전통문화, 풍요롭고 진기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풍성하게 펼쳐진다.
저자
조동일, 허균, 이은숙 (지은이)
출판사리뷰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로 이루어진 세 명의 저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그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찾아가기’ 총서, 그 세 번째로 『전남문화 찾아가기』를 『전북문화 찾아가기』와 『충남문화 찾아가기』에 이어 선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저자들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전라남도 곳곳의 아름다운 산천, 역사의 깊은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유적, 민중의 슬기를 담은 구비설화들이 여행의 진미를 느끼게 해준다. 영광 굴비, 목포 낙지, 흑산도 홍어 등 맛깔스러운 전라도의 산해진미 또한 여간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전라남도에 가면 한반도 남부에 넓게 펼쳐진 곡창지대인 나주평야, 섬들이 점점이 흩어진 푸른 다도해,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섬진강을 만날 수 있다. 시인, 화가, 명창이 이어져 나오며 찬란한 남도 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가려진 수탈의 아픈 역사, 그렇지만 푸른 서슬이 꺾이지 않았던 의기를 간직한 고장이 바로 전라남도이다. 다산 정약용의 뜻이 서린 강진, 매화꽃 피는 철강 도시 광양,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는 여수, 높고 우람스러운 무등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광주, 댓가지 높은 담양, 서러운 바다 목포, 보성의 차밭과 생명이 숨 쉬는 순천만까지, 넓디넓은 황금빛 들녘과 뱃소리가 들려오는 바닷가에서 전라남도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