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방암을 이겨낸 9명의 여인들!
유방암도 이긴 아홉 여인들의 히말라야 동반기 『핑크 히말라야』. 신성한 히말라야가 허락한, 선택된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가슴이 아름다운 9명의 여인들이 그녀들을 치료한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노동영 박사와 함께 5,003m 높이의 히말라야 체르코리 정상에 오르는 2010년 10월 22일부터 13박 14일의 기록을 오롯이 담아냈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항암 치료, 그 고통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암을 이겨내듯 히말라야에 오른 9명의 여인들은 삶이, 혹은 히말라야의 여신이 내준 수수께끼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히말라야라는 거대한 산에 오르며 느낀 모든 것들은 과거 그녀들이 겪어온 투병, 그리고 인생의 질곡과 비슷함을 깨달아가며 산이 주는 의미, 그리고 유방암이 그녀들의 인생에 주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목차
추천사 _ 4
머리말 _ 7
1부 암에 걸리면 히말라야에 오를 수 있다
북한산도 못 가본 아줌마들, 히말라야 김칫국을 마시다 _ 14
essay 1 네? 전 그냥 평범한 주분데, 암이라뇨? _ 21
히말라야에 가기 위해선 지옥의 전지훈련을 마스터해야 한다 _ 30
essay 2 유방암은 결국 나홀로 이겨내야 하는 거구나! _ 44
주부가 한솥 가득 곰국을 끓이면 가족들은 긴장한다 _ 52
essay 3 가족들 먼저 챙기느라 내 입원준비는 하지도 못했네 그랴 _ 59
온전히 나만을 위한 소박한 여행가방 _ 64
essay 4 나 병실에서 추리소설 읽는 여자야 _ 68
2부 고개를 들지 않으면 히말라야를 볼 수 없다
히말라야 입구까지 이 차로 10시간을 간다고요? _ 74
essay 5 암을 피해 도망갔다 암이 다가오니 병원으로 뛰어간다 _ 90
지윤아! 그분이 오신다 _ 101
essay 6 내가 만든 맛있는 파이 한 조각과 맛있는 말 한 마디의 힘 _ 117
나만의 걸음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_ 126
essay 7 환자가 아닌 여자로 LOOKS GOOD, FEEL BETTER _ 138
우리들의 우상 노동영 박사님, 아쉬운 하산을 하시다 _ 148
essay 8 의사인 나를 가르치는 그들은 의사이자 여신 _ 157
첫 번째 히말라야 정상에서의 공기 _ 162
essay 9 유방암이 내게 준 귀한 선물 _ 178
3부 올라갈 땐 볼 수 없었던 소박한 아름다움
4계절을 겪을 수 있는 히말라야, 그리고 나의 인생 _ 184
essay 10 암 선배님, 암 후배님을 위해 기꺼이 상처를 내보인다 _ 204
으악~도대체 평지만 며칠을 걷는 거야? _ 208
essay11 나는 예쁜 꽃이에요 _ 224
하나의 산이 보는 사람에 따라 웃는 히말라야, 우는 히말라야도 된다_ 230
essay 12 가슴을 내어주고 얻은 웃음_ 240
히말라야의 아들, 딸, 누군가의 히말라야가 되다_ 246
essay 13 히말라야와 유방암이 내게 준 것 _ 254
일본의 고타로가 한국의 엄마들에게 보내는 편지 - 사랑하는 엄마들에게 _ 258
저자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