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자꾸 거짓말이 하고 싶을까?
나도 모르게 내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
누구나 한두 번쯤은 사소한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꼭 크고 나쁜 거짓말이 아닐지라도 말이지요. 친구의 부탁이 귀찮아서,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서, 또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니면 정말 그냥 재미있어서 등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소하고 별것 아닌 거짓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습관이 되어 버린다면 어떨까요?
노란상상 인성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은 이렇게 사소하게 시작된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 버린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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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리센다 로카
출판사리뷰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으로
배려와 나눔을 배우는 노란상상
[인성 동화] 시리즈
최근 2015년 7월21일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꼭 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선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지요. 하지만 막상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교과 공부처럼 주입식으로 가르칠 수도 없고, 스스로 깨닫길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노란상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가치 판단을 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인성 동화]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친구와 대화를 하듯, 또 할머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듯 이야기 속에 빠져 들다 보면 주인공의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물건이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고, 동생에게도 친구에게도 양보란 절대 없는 주인공부터 혼자 남겨진 밤이 무서워 소리를 지르는 주인공까지 우리 주변 아이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독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답을 찾아볼 수 있지요. 또한 혼자 헤쳐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어른들의 도움으로 지혜를 배워 보기도 하고요.
[인성동화] 시리즈는 소통, 예의, 나눔, 배려, 친절,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거짓말하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등 아이들의 인성 함양에 필요한 자양분을 선물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또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왜 자꾸 거짓말이 하고 싶을까?
나도 모르게 내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
누구나 한두 번쯤은 사소한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꼭 크고 나쁜 거짓말이 아닐지라도 말이지요. 친구의 부탁이 귀찮아서,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서, 또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니면 정말 그냥 재미있어서 등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소하고 별것 아닌 거짓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습관이 되어 버린다면 어떨까요?
노란상상 인성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은 이렇게 사소하게 시작된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 버린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의 아니타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기 많은 장난꾸러기 소녀였습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좋았지요.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옆집 할머니에게 한 장난스러운 거짓말 한 마디가 아니타를 바꾸어 놓게 됩니다. 무심코 던진 사소한 거짓말에 할머니도 엄마도 대수롭지 않게 웃고 넘겨 버리자, 거짓말이 그저 재미있는 놀이라고 착각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아니타의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었습니다. 이를 닦았냐는 엄마의 질문에도, 방을 치웠냐는 아빠의 질문에도 새빨간 거짓말은 계속되었지요.
심지어 아니타는 장난으로 애완견 페카스가 없어졌다는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가족들 모두 이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아 깜짝 놀라게 되고, 아니타는 이 일로 인해 아빠에게 혼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거짓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이 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은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니타의 이런 반성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아니타는 재미있는 거짓말을 다시 시작합니다. 옆집 할머니를 놀리고, 우편배달부 아저씨, 빵집아저씨에게도 거짓말을 늘어놓았지요. 진짜 거짓말쟁이가 되어,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말이에요.
양치기 소녀가 되어 버린 아니타의
거짓말을 떼어 놓는 방법!
매일매일 거짓말을 달고 사는 거짓말쟁이의 말을 누가 믿어 줄 수 있을까요? 그 상대가 아주 친한 친구, 아주 가까운 가족일지라도,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말은 아무래도 믿기 어렵기 마련입니다.
아니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나 쉽게 거짓말을 늘어놓던 아니타는 정말로 애완견 페카스가 없어졌을 때,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진짜 페카스가 없어졌는데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눈물범벅이 되어, 페카스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해도 아니타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아니타는 그야말로 양치기 소녀가 되어 버렸던 것이지요.
거짓말은 단순한 장난이나 놀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에, 가족 간에 믿음을 잃게 만드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만들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감추게 만드는 감옥이 되기도 하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말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에게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을 통해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 전에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가두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또 진실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고 즐거운 일인지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 : 말하기, 읽기, 듣기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
국어 3-가 5. 무엇이 중요할까?
국어 3-나 7. 이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