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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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글로연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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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은 그 동안 우리의 주위에서 벌어졌던 고조선 역사 논란의 대상과 한민족의 근거지로 알려진 고대 국가의 근원을 과학자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하고자 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중국 땅을 수십 차례 드나들며, 고조선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거듭하고 과학자로서 선입견 없이 우리 고대 역사에 대해 근거를 찾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동이족의 터전에서 나온 유물과 역사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중국 측에 맞서 유물 및 유적의 연대와 민족사적 연계성 등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밝히되, 그 유적과 유물이 무슨 근거로 동이족 것이며, 왜 한민족의 것일 수밖에 없는지를 과학자의 눈으로 밝히고자 노력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국립중앙박물관 연표에 빠진 고조선
제2장 현 중국 영토에서 일어난 과거는 모두 중국 역사다
제3장 중국 동북방에 건설된 신비의 왕국
제4장 황제도 동이東夷다
제5장 고조선의 실마리
제6장 고조선의 실체를 찾는다
제1부 대동강(평양)고조선
제2부 하가점하층문화(요령성)고조선
제3부 중심지 이동설
제4부 한강권 미지의 왕국
제7장 상(은)은 동이족 국가
제8장 새로보는 고조선(기자조선)
제9장 고조선은 강대국이었다.

맺음말

저자

이종호

출판사리뷰

고조선 역사, 논쟁은 이제 그만!
우리 내부에서 역사다, 아니다 하며 수십 년 간 논쟁을 하는 동안 중국은 주도 면밀한 동북공정 이름 아래 중국 동북방의 고대사, 즉 동이족의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공식 편입하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가 그들과 맞설 수 있는 논거와 무기는 무엇인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중국 동북방, 즉 요하 일대 고대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우리가 고조선을 역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며, 강단 사학계가 신화로 결론 내리고 논쟁만 일삼는 동안 중국은 고조선이 있었다고 비정되던 중국 동북방(요하 일대)에 대한 고대사 유물 발굴과 과학적 조사를 치밀하게 진행했다.

그것이 바로 1996년 5월부터 시작해 2000년 9월에 종료한 95중점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에 이어, 2001년부터 중국이 벌인 중화고대문명탐원공정(中華古代文明探源工程)이다. 중화문명의 근원을 탐구한다는 명분 아래 진행한 이 공정 중 요하 일대 역사를 다시 확정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 즉, 줄여서 동북공정이다.

중국은 이 공정을 마무리하면서 놀랄 만한 결론을 도출해 발표했다. 신화와 전설의 시대로 알려진 3황5제를 역사로 편입하고, 중국문명이 이집트나 수메르문명보다 앞선 세계 최고(最古)문명이라며, 그 근거로 4대문명보다 앞서 요하일대에 요하문명권이 존재했다는 요하문명론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를 토대로 기존 역사보다 1000년 이상 기원을 올려 잡고 중화5천년을 공식화했다. 이런 발표를 하기에 앞서 중국 측은 유물사관에 입각한 사회주의 역사학자들답게 과학적 근거가 되는 유물 자료를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유물 발굴을 하게 된 드러내지 않는 동북공정의 이유도 있다.
1) 중국 동북지역이 주변 여러 나라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2) 주변국과의 국경 분쟁과 그로 인한 혼란에 대비한다는 안전 의식
3) 중국 동북 지역을 내지화(內地化)함으로써 그에 수반하는 국가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거시적인 목표

고조선 역사와 속셈이 밝혀지는
동북공정의 결과 발표


중국이 황하문명권의 하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4000년 중국 역사를 5000년으로 끌어올린 근거로 삼은 요하 일대의 요하문명의 핵심이 바로 그 동안 한민족의 뿌리로 인식되어온 고조선 역사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북한의 학자들까지도 고조선은 중국 요령성 조양을 중심으로 한 요하 일대에 있었다고 그 동안 비정해왔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서 중국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고대국가의 근거가 되는 여러 가지 유물과 자료가 출토되고, 그 검증 연대가 황하문명보다 앞서자 발굴 당사자인 중국은 이를 중국 역사로 포함시키기 위하여 고고학자를 중심으로 묘책을 수립하게 되었다.

중국 땅 안에서 그 동안의 중국 문명이라 하던 즉 황하문명보다 앞선 문명이 있다는 것을 싫든 좋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 중국학자들. 더군다나 모든 것이 한국인들이 늘 고조선 있었다고 말해온 바로 그 지역(조양시 부근 우하량 홍산 지역)에서 나온 발굴 결과이므로 중국은 당황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중국학자들은 발굴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다양한 고민 속에 대책 마련에 골몰했고, 그 결과 그들은 우리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정통 역사관을 바꿔버린 중국,
동이족 역사 전체를 삼키고 있다.


요하 일대에 고대국가 성립이라 할 만한 문명의 유물들이 나온 뒤, 중국은 고조선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이 다만 ‘신비의 국가’ 로만 표현해오고 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발굴 유물과 연구 결과 앞에 마침내 중국학자들은 놀라운 발상을 통해 놀라운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즉, 모든 중국인이 중국인의 선조로 생각해온 화하족 수장인 황제(黃帝)가 동이족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중국 고대사에서 대표적인 외적으로 여기던 동이족의 우두머리 치우도 중국인의 선조라고 주장하며, 치우 유적지 복원과 중화삼조당 건립 등 동이족을 중국인으로, 동이족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 여러 후속 조처를 발 빠르게 진행했다.

요하문명이 동이족인 황제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중국. 그들의 논리대로 라면 그 연대가 후대에 속하는 단군 역시 황제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군이든 고조선이든 이제는 모두 중국 역사라는 것이다.

우리가 경악할 수밖에 없는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그들 주장대로라면 동북방에 근거를 둔 한민족의 원류와 역사는 통째로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간 한중간 첨예한 갈등을 빚은 동북공정이 단지 고구려 역사를 뺏어가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파해야 한다. 그들은 동이족 역사 전체를 중국 역사로 만듦으로써 고조선을 포함하여 동북방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단숨에 자기들 역사, 즉 중국 역사로 만들어 버리려는 속셈인 것이다. 우리가 특히 강단 사학계가 스스로 고조선은 없었다거나 혹은 단지 신화일 뿐이라고 논쟁만 일삼고 있는 동안에 이런 일들이 중국 안에서 벌어진 것이다.


중국이 역사관까지 바꾸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중국은 숨길 수 없는 유물과 거부할 수 없는 과학적 연대 측정 같은 검증을 통해 밝혀놓은 동북방 동이족 고대사를 중국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로 자기들 논리를 만들어 대외에 발표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언론 등을 통해서만 동북방 역사가 중국인의 역사가 아니라 한민족 것이라고 목청만 돋우었다. 그러나 우리 것이라고 단지 말만 내세운다고 우리 것이 되거나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오랜 시간 많은 학자들이 치밀한 연구와 자신들의 논거를 만들어 가는 동안 우리들은 스스로 수십 년 간 교과서에서조차 고조선 역사를 고대사로 인정하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중국학자들은 그것조차 빌미로 삼고 있으므로 지금에 와서는 결과적으로 우리 스스로 올가미를 쓴 셈이 된 것이다.

2007년도에 와서야 한국에서 겨우 한 것이라곤 국사 교과서 몇 줄을 바꾼 것이 전부다. 교과서에 고조선 기술을 바꾼 것도 이런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겠지만 모든 면에서 대응이 부족하기가 이를 데 없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자가 나서서
왜 고조선 역사에 대해 말하는가?


지은이 이종호 박사는 과학자이다. 사학자로서 역사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의 눈으로 다시 한 번 유물을 토대로 고대국가 성립의 근거를 살펴보고 확인을 통해 인정할 것을 인정하여 우리 것을 스스로 팽개치는 어리석음은 더 이상 하지 말자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중국 땅을 수십 차례 드나들며, 고조선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거듭하고 과학자로서 선입견 없이 우리 고대 역사에 대해 근거를 찾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동이족의 터전에서 나온 유물과 역사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중국 측에 맞서 유물 및 유적의 연대와 민족사적 연계성 등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밝히되, 그 유적과 유물이 무슨 근거로 동이족 것이며, 왜 한민족의 것일 수밖에 없는지를 과학자의 눈으로 밝히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한국에서 고대사를 다루는 데 결정적인 문제가 되었던 민족적 선입견을
갖지 않고 가능한 한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이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머리말에
적고 있다. 그 동안 간과하였던 많은 부분들이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은 고고학적 성과를 비롯하여 새로운 자료의 축적으로 새로운 내용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조선 역사의 베일을 벗겨주는 우하량홍산 지역의
홍산문화


고조선 역사가 신화에서 역사로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된 곳은 중국 요령성 조양시 부근 우하량 홍산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역사 기원을 1000년에서 1500년 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홍산문화 유적과 유물이다.

우하량 지역은 홍산문화에 이어 하가점하층문화(夏家店下層文化, 기원전 2200~1500년)와 하가점상층문화(夏家店上層文化, 기원전 1500년 ~)가 연이어 발견된 곳이다. 하가점하층문화 분포가 가장 밀집된 조양(朝陽)지역에서 발견된 유적지만 해도 1300여 곳이나 되는데 이곳에서 한민족의 특징적인 유물인 빗살무늬토기, 비파형동검, 적석총 등이 발견된다. 이들 유물은 화하족의 중국 역사 속에는 없던 것으로 바로 한민족 역사의 뿌리를 밝혀주는 근거가 되는 것들이다.

중국은 조사 후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보다 확실한 고대국가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국 측이 이곳에 국가가 존재했다는 놀라운 결론을 내린 것은 그 동안 간과하였던 많은 부분들이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근래의 첨단 장비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고고학적 성과를 비롯하여 새로운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국 측에 대해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 고대사를 중국이 빼앗아 간다든지 또는 말살하려고 한다고 반박하는 중국의 발표들이 결국은 한국 고대사의 취약점인 고조선을 적나라하게 설명해준다는 것은 한국 고대사의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고대사의 아킬레스건을 중국이 풀어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주요 내용 구성과 목차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은 그 동안 우리의 주위에서 벌어졌던 고조선 역사 논란의 대상과 한민족의 근거지로 알려진 고대 국가의 근원을 과학자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하고자 한 책이다.

제1장에서는 그 동안 한국에서 일어났던 역사관에 대한 전말을 이야기하고,
제2장에서는 한국과 알력을 빚고 있는 ‘동북공정’의 전후를 설명하고,
제3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요하문명, 즉 중국역사를 1000년 앞당긴 ‘신비의 왕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제4장에서는 동이족의 선조라 알려진 치우천황과 한민족의 연계관계를 설명한다.
제5장에서는 한국의 『국사』 교과서를 바꾸게 된 근거로 제시된 고대 국가 성립의 증거에 대해 다루고, 이어서
제6장에서는 현재 초미의 관심사인 대동강(평양) 고조선설, 하가점하층문화(요령성) 고조선, 중심지이동설과 마지막으로 한강유역 고조선 설에 대해 설명한다.
제7장에서는 이들과 연계되는 중국의 고대국가 상(은)이 동이에 의해 건설되었다는 것을 적은 후
제8장에서 과거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던 기자조선,
제9장에서는 고조선의 의문점을 설명하면서 마무리하고 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
저자/출판사
이종호,글로연
크기/전자책용량
154*226*23
쪽수
42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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