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 이병주의 삶과 문학!
문학평론가 김윤식, 김종회가 엮은 『문학과 역사의 경계에 서다』. 44세 때 작가의 길로 들어서 한국 근ㆍ현대사 속 민족의 비극을 온몸을 겪은 체험으로 소설을 승화하여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로 불리는, 20세기의 낭만적 휴머니스트 이병주의 삶과 문학을 살펴보고 있다. 소설을 통해 작가 이병주를 만난 사람들의 독서 체험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인간 이병주를 만난 사람들의 직접 체험을 모았다. 이병주가 이룬 문학적 성취를 돌이켜보면서, 그의 소설 속에 도도히 흐르는 역사적 현실과 그것에 총체적 형상력을 부여할 때 얻어지는 사상과 철학까지 되새긴다.
목차
머리말/한국의 발자크, 이병주 문학을 다시 보는 이유
Ⅰ. 지금, 다시 이병주를 읽는다
예술가와 사상가-「소설 · 알렉산드리아」를 다시 읽고/김치수(문학평론가, 이화여대 명예교수)
역사적 필연을 말하는 당당한 통속-이병주의 「삐에로와 국화」를 내가 다시 읽는 이유/박덕규(소설가, 단국대 교수)
산하가 된 그 이름/공지영(소설가)
지리산의 풍모/홍용희(경희사이버대 교수, 문학평론가)
역사를 넘어선 비상, 『관부연락선』/추선진(경희대 강사)
『행복어 사전』의 첫 장을 넘기며/정인혜(이병주 소설 전국 독후감 경연대회 수상자)
이병주, 당신의 상식을 통해 배우겠습니다/서지희(이병주 소설 전국 독후감 경연대회 수상자)
학병 세대의 내면 탐구/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참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궤적/김인환(고려대 교수)
문학과 역사 의식/김종회(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의식을 맑게 하는 지리산/고영진(EBS 자문위원장, 전 경상남도 교육감)
다시 이병주를 생각한다/오흥근(일본 역사기행 참가자)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문재(시인)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노희준(소설가)
Ⅱ. 우리에게 당신은 큰 산이었습니다
작가로서의 출발 시기에/박완서(소설가)
시대를 온몸으로 살고 쓰고/남재희(대한언론인회 발전기획위원회 위원)
풍류와 멋의 작가/이광훈(《경향신문》고문 )
억압의 시대를 밝힌 휴머니즘의 불빛/이종석(전 중앙경실련 공동대표)
치열한 작가 정신을 배우다/강남주(시인, 전 부경대 총장)
바젤역에서의 추억/신예선(소설가,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회장)
원대한 꿈으로서의 역사/서영은(소설가)
고야산과 알렉산드리아를 꿈꾸며/안경환(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참 독특한 천재/정구영(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전 검찰총장)
해박한 지식의 낭만적 휴머니스트/강석호(수필가, 하동문학작가회 회장)
참으로 이상한 만남/김병총(소설가)
한국 문단의 거목/정연가(하동문화원 원장)
고향을 밝힌 큰 인물/최증수(이병주기념사업회 집행위원)
내 삶의 버팀목/최지희(영화배우)
그리운 나의 아버지/이권기(경성대 교수)
큰 산, 나의 백부/이서기(조각가)
저자
김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