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식의 성질과 효능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자신의 체질을 알아 적합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국 전통 약선을 바탕으로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다. 사람마다 체질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하는 음식을 위주로 먹었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체질과 환경, 나이와 직업 등을 고려한 개개별 맞춤 식단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 해결책이 바로 약선 밥상이다.
한국 전통 약선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고유의 음식이자, 한의학과 함께 발전해 오면서 약이 되는 밥상으로 그 효능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약이 되는 밥상의 비밀, 우리 몸을 되살리는 한국 전통 체질약선, 한국인에게 적합한 체질 밥상 차리기 등 자신의 몸상태와 체질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소개한다.
목차
이 책의 집필 의도
이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프롤로그
당신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Part 1
한국인의 밥상이 위험하다
우리는 평생 동안 8만2천500번의 밥상을 차린다.
현대인들은 왜 병들어 가는가?
독이 되는 밥상, 약이 되는 밥상
Part 2
약이 되는 밥상의 비밀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음식의 힘
전통 음식이 우리 몸의 음양(陰陽)을 조절한다.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한다.
Part 3
우리 몸을 되살리는 한국 전통 체질약선
한국 전통약선이란 무엇인가?
약이 되는 한국의 계절 약선
약이 되는 지역별 향토음식
온 가족을 위한 생애주기별 약선
Part 4
한국인에게 적합한 체질 밥상 차리기
태양인을 위한 체질 음식과 약재
태음인을 위한 체질 음식과 약재
소양인을 위한 체질 음식과 약재
소음인을 위한 체질 음식과 약재
Part 5
현대인에게 필요한 핵심 전통 식품
김치
비빔밥
된장
고추장
삼계탕
오곡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부록/상극음식, 궁합음식을 구분해서 먹자
맺음말
저자
김윤선, 이영종 (지은이)
출판사리뷰
요즘 사람들 치고 우리의 전통 밥상이 얼마나 훌륭한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국의 전통 식습관은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제는 서양 사람들조차 우리의 식습관을 따르기 위해 애쓰고 있다. 21세기에 들어 먹거리 논란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그간 몰랐던 우리의 전통 밥상이 새로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음식의 성질과 효능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자신의 체질을 알아 적합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국 전통 약선의 기본적인 주요 개괄을 설명하는 동시에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밥상이 얼마나 건강한 것인지,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적합한 것인지, 나아가 각각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나은 밥상이 없는지, 먹거리와 적절한 밥상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이 작고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진정한 건강 식단은 ‘개인별 맞춤식 식단’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단이 우리의 장수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좋은 음식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체질과 환경 등으로 인한 문제이다.
예를 들어 무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diastase)가 많다. 하지만 이 무는 성질이 뜨거운 편이라 양(陽) 체질 사람이 먹게 되면 오히려 트림과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현미밥과 우유도 양 체질 사람에게는 과도한 섭취가 적합하지 않다. 이런 양 체질의 위장병 경우는 양배추 생즙이 어울리고, 우엉, 대추, 시금치, 메밀, 더덕 같은 음(陰) 성질 음식이 어울린다. 나아가 직업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음식이 좋고, 수험생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성장기 발육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음식이 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획일적인 정보만으로는 우리의 체질과 환경 모두에 적절한 식단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제는 무조건 좋다고 하는 음식을 위주로 먹었던 식습관을 개선 체질과 환경, 나이와 직업 등을 고려한 개개별 맞춤 식단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개인별 맞춤 건강식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의 전통 약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