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화의 길> 총서 여덟 번째 책. 한국 영화사에 밝은 영화 평론가 강성률이 ‘영화’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목차
프롤로그
영화를 통해 도시와 문화를 본다는 것
1부 인천, 근대와 영화의 시발점
도시는 영화다
개항과 근대화, 경인선과 영화
최초의 극장 인부좌, 그리고 애관극장
동인천의 극장 거리, 그 시절이 그립다
인천 영화 문화의 산실, 인천영상위원회와 영화공간 주안
영화 문화 발전의 토대, 영화제 그리고 부천과 DMZ
2부 인천은 항구다
인천은 항구다
항구 느와르, 그 비정한 세계
<신세계>, 항구 느와르에서 갱스터 필름으로
항구의 이별, 멜로드라마
잔혹한 항구의 비정
3부 섬의 도시 인천
인천 상륙작전의 격전지에 대한 반대의 시각, 북한 영화 <월미도>
인천 상륙작전을 다룬 남한의 영화들
실미도, 남북 대결 시대의 아픈 역사
송도, 근대화의 강한 욕망, 그러나 <타워>의 공포로
소래포구, 소래염전, 그리고 소멸의 미학
아름다운 섬, 석모도
4부 인천의 속살을 담은 영화, 영화인들
인천을 제대로 그린 첫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파업 전야="">와 인천의 공단, 그리고 노동자들
음식은 치유와 화해의 토대, <북경반점>
스포츠는 인생의 알레고리, <슈퍼스타 감사용="">과 <비상>의 감동
임순례, 주변부 인생만 그리는 뚝심의 감독
에필로그
여행의 끝비상>슈퍼스타>북경반점>파업>고양이를>타워>월미도>신세계>
저자
강성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