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중 속으로 들어간 역사학자, 이이화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다!
이이화의 자서전『역사를 쓰다』. 의 저자 이이화가 ‘한겨레’에 연재했던 이야기를 보충하여 네 가지 주제를 토대로 ‘자신의 역사’를 담아냈다. 먼저 어린 시절의 애기로 태생과 관련된 사실, 아버지와 가정환경, 가출을 해서 고아원을 전전하면서 고학한 내력,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문학에 심취해 벌인 활동 등을 진실하고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일제시기와 해방, 한국전쟁과 4·19혁명의 시기를 거치면서 몸소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생활고에 시달려 방황한 이야기와 청년시절 문학도의 꿈을 접고 독학으로 역사학자의 길로 가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처럼 저자는 자신의 숨기고 싶은 과거사를 담담히 이야기하고, 이와 함께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이야기체로 잘 풀어내고 있다.
목차
머리글|진솔함과 자기 과시의 차이
1장 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다
가출
아버지 야산 이달 선생
역사 공부의 밑천이 된 한문을 배우다
2장 고학의 길
소설을 읽으며 꿈꾼 새로운 세상
고아원 생활
유일한 학력증서, 광주고 졸업장
짧은 대학생활
고단했던 밥벌이
3장 편집자에서 한국사 집필가로
번듯한 학사과정, 동아일보사 임시직 시절
학계에 데뷔하다
4장 대중 속으로 들어간 역사학
일반 독자들이 읽을 역사 글을 쓰다
서울대 규장각 시절
10·26과 서울의 봄
아치울에 정착하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한 역사기행·역사강좌
5장 역사문제연구소와 <역사비평>역사비평>
신군부 독재에 맞선 역사문제연구소 발족
<역사비평>을 창간하다
6월 항쟁 이후의 변화들
6장 한국사의 흔적을 찾아서, 미개척지 중국 답사
한국사의 미개척지, 수교 전인 중국 답사
박완서·송우혜 선생과 함께한 두 번째 중국 답사
조선의용군의 흔적을 찾아나선 중국 서쪽 답사
실록 사건과 세 번째 중국 답사
7장 동학 농민군의 역사를 재조명하다
동학농민전쟁 백주년 기념사업 추진 선봉장맡아
동학군을 재조명한 실질적 주역, 향토사학자들
동학농민혁명 100돌 사업의 성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출범
8장 민족, 민중을 중심에 둔 첫 한국사 이야기
평생의 소원, 한국통사 집필
고대사와 고려사를 각 4권으로 출간하다
집필의 피로를 덜어준 문밖 나들이
10년 결실, 22권의 한국통사 완간
9장 고구려사 보전과 과거사 청산
고구려사 지키기와 동북공정
남북학자들이 함께한 고려사 학술토론
과거사 청산의 중심, 민간인 학살 문제
과거사 정리법 통과와 한계
10장 역사의 현장에서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에 참여하다
촛불의 현장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싣다
압록강·두만강 국경지대 탐방
친일 문제와 국치 100년
에필로그|남기고 싶은 가족 이야기
연보
논문 및 저서
인명 찾아보기역사비평>
저자
이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