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대안보’를 향한 세계패권경재,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MD본색: 은밀하게 위험하게』는 평화네트워크를 창립한 정욱식 대표의 MD 해부서이다. MD는 평화 연구와 운동의 중요 문제이며 동북아 평화체제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이다. 저자는 이 같은 문제의식으로 지난 16년간 현장 활동 및 연구 성과를 모두 집약하였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MD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안전해진다고 느낄 때 나도 안전해진다는 발상의 전환에 귀를 기울일것을 주장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미소 군비경쟁이 한창이던 냉전 시기부터 시작해 9.11 테러 이후 MD 구축 시도의 본격화를 거쳐 동북아 한반도에서 한미일 MD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최근까지 다루고 있다. MD역사와 현황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위험성, 북핵과 북중 관계 등 MD에 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_ 모순과 악연에 관하여
1부 악연의 시작 모순의 폭발
001 ‘비수’를 품은 1972년 모스크바와 2000년의 오키나와
- ABM 조약이 전략적 안정의 초석이었던 이유
- 남북정상회담, MD를 요격하다!
002 서울-워싱턴-모스크바가 동시에 뒤집어진 사연
- ABM 조약 파동의 경위
- ABM 조약 파동은 막을 수 있었다
003 김대중-부시 정상회담, 그 막전막후
- 열 받은 부시, 왕따 당한 파월
- 한반도 정세, 짙은 암흑 속으로
004 MD와 북한, 그 질긴 악연에 관하여
- 제네바합의와 ‘미국과의 계약’의 악연
- 럼스펠드의 등장과 악연의 본격화
005 북한이 ‘악의 축’에 들어간 이유
- 9?11 테러와 MD 테러
- ‘악의 축’ 지정과 낯선 미래
2부 21세기의 철의 장막
006 9·11 테러가 발생한 날, 그들은 어디에?
- 럼스펠드와 라이스의 거짓말
- MD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 2차 한반도 핵위기와 부시의 변신
007 오바마의 두통거리가 된 편지 두 통
- 오바마의 약속 불이행과 유럽 MD
- 마이크로 새 나간 오바마-메드베데프 밀담
- 닮아도 너무 닮은 두 개의 삼각관계
008 북핵과 북중관계, 그리고 미국의 함정
- 중국을 북한으로, 소련을 중국으로 바꾸면
- MD와 미중관계의 안정은 양립할 수 있나?
- 북핵과 MD, 그리고 미중관계
009 MD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대응
- 중국이 MD를 우려하는 이유
- 중국은 과연 먼저 핵무기를 쓰지 않을까?
010 중국과 러시아의 결속은 반(反)MD로 시작됐다
- 미국-소련(러시아)-중국 3자관계 동학
- MD에 맞서기 위해 손을 잡다!
011 사드 논란과 동북아 신냉전
- 사드란 무엇인가?
- 사드와 핑퐁 게임: 한미동맹 대 중국-러시아
- 사드는 중국과 무관한 것일까?
- 사드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 21세기의 ABM 조약이 필요하다
3부 은밀하게 위험하게
012 트로이의 목마
- ‘꼼수’로 가득 찬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 미국, “3자 MD로 가자!” 환영하는 일본, 편입되는 한국
- MD-집단적 자위권-한미일 삼각동맹의 연결고리
013 가랑비에서 소나기로
-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 이명박 정권의 MD 참여
014 전시작전권 반환 연기와 MD 참여
- 전시작전권과 MD의 잘못된 거래
- 국방부의 지록위마
- 이어도와 샹그릴라
015 도자기 가게에서 쿵푸를?
- 중국에게 MD는 인화물질?
- 중국이 MD에 쌍심지를 켜는 이유
016 MD는 목표물을 제대로 맞힐 수 있나?
- 패트리엇 에피소드
- 사드와 SM-3가 대안?
- 늪
에필로그 _ MD와 북핵, 두 괴물을 뛰어넘어 ‘가능성의 예술’을…
부록: 문답으로 풀어본 미사일방어체제(MD)
저자
정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