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과 가까워 가족 소풍을 겸한 답사여행을 할 수 있는 이 지역은, 고양·구리·남양주, 파주, 가평·춘천·홍천·양평, 철원 등 8개의 답사여행 코스로 엮었다. 조선왕조 오백년의 파란 많은 역사를 그려보며 조용한 호반의 도시에서 옛 선현들의 자취를 따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집으로 ‘풍수지리, 땅은 살아 숨쉰다’를 실었다.
목차
1. [답사여행의 길잡이]를 펴내며
2. 이 책의 구성과 이용법
3. 경기북부와 북한강 답사여행의 길잡이 / 유홍준
4. 고양과 파주
코스 1 고양 - 행주치마의 전설과 관서대로의 내력
코스 2 파주 - 통일의 그날 기다리며 시름 달래는 임진각
5. 구리·남양주와 양주·포천·연천, 철원
코스 3 구리·남양주 - 조선왕조 오백년을 되짚어보는 역사여행
코스 4 양주·포천·연천 - 인물은 갔어도 그 자취는 남아
코스 5 철원 - 한탄강에 서린 남북분단의 상처
6. 가평·춘천과 양평, 홍천
코스 6 가평·춘천 - 조종천 맑은 내와 호반의 도시
코스 7 양평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절묘한 승경
코스 8 홍천 - 산골 강마을의 싱그러운 서정과 옛절터의 보물들
7. 특집 - 풍수지리 땅은 살아 숨쉰다 / 김광언
8. 부록
경기북부와 북한강을 알차게 볼 수 있는 주제별 코스
경기북부와 북한강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
문화재 안내문 모음
찾아보기
참고문헌
저자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은이)
출판사리뷰
이 책은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우리 문화유산과 유적을 체계적으로 알차게 소개하는 ‘답사여행의 길잡이’의 아홉번째권으로 서울과 가까워 가족 소풍을 겸한 답사여행을 할 수 있는 경기북부와 북한강의 답사여행 안내서이다.
서울 근교 낮은 구릉에 조선왕조 오백년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고양·구리·남양주, 서울에서 평양으로 가는 통일의 길목 파주, 아름다운 북한강과 거기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이 서린 땅 가평·춘천·홍천·양평, 남북분단의 상처가 아직도 생생한, 그래서 천연의 땅으로 남아 있는 철원 등 8개의 답사여행 코스로 엮었다.
이 책과 함께 떠나는 답사여행에서, 서울을 벗어나 조금만 가면 낮은 산언덕에 봉긋봉긋 솟아 있는 왕릉의 참도를 거닐며 조선왕조 오백년의 파란 많은 역사를 그려볼 수 있고, 아직도 갈라져 있는 이 땅의 통일을 염원하는 용미리 석불입상의 근엄함에 숙연해지고,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에서 옛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권말에 특집 「풍수지리, 땅은 살아 숨쉰다」를 실어 풍수지리의 일반론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왕릉을 중심으로 음택풍수를 고찰하고 묘지 풍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책은 세계의 고고학자들을 놀라게 한 한탄강 주변의 선사유적,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자아내는 절묘한 승경, 산골 강마을의 서정과 옛절터의 유물들, 서예의 발전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금석문 등 50여 곳의 문화유산 현장을 20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마을길·이정표·숙박시설까지도 소개하는 친절한 해설, 그리고 50여 개의 크고 작은 지도와 배치도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통해 답사여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