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고전이 된 사상과 학문에 기반한 지식 교양서이다. 이 책에는 플라톤, 프로타고라스 등의 고대 철학자부터 틱낫한, 하워드 가드너, 레이코프 등 현존하는 학자를 비롯해 인상주의, 낭만주의와 같은 예술 사조까지 철학, 자연과학, 어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이 ‘사유’라는 한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해석되어 녹아 있다. 또 시, 소설, 동화, 명화 등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과 현대문명사를 끌어 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인문학 원전에서 어려움을 느낀 사람에게는 이 책이 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특히 칸트의 사유법을 풀어 쓴 부분은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구체화하는 게 왜 필요한지 보여 준다. 또한 린네의 분류법을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책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자아성찰로 시작된 사유가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나’를 사유하라
상상력으로 가능한 것들-플라톤 | 나의 영토는 얼마나 넓을까?-프로이트 | 도구의 탄생-마셜 맥루한 | 신의 죽음과 우울증의 관계-니체 | 기억하는 방식의 차이-이제마+융 | 공존과 통합-틱낫한 | 생각하기, 존재하기-데카르트 | 영재 혹은 천재가 되는 비결-하워드 가드너
2장 : 개인적 삶의 역사성-‘사회’를 사유하라
한없이 가벼운 지구-석가모니 | 프로메테우스의 발견-마르크스 | 나의 이름은 몇 개?-소쉬르 | 나의 포지션을 찾는 여행-공자 | 내 편, 제 편, 우리 편-린네 | 세상을 움직이는 힘-뉴턴 | 나의 파워를 계산하라-아인슈타인 | 저울 없이 몸무게를 재는 방법-프로타고라스
3장 :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세계’를 사유하라
인류 최고의 슈퍼스타-예수 | 지옥행 티켓을 예약하다-다윈 | 제3의 세계-코페르니쿠스 | 고양이는 단맛을 모른다-칸트 |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인상주의 | 신세계의 환상-낭만주의 | 하나라도 천 개인 사과-레이코프 | 웃음의 비밀-베르그송
참고문헌
저자
차오름
출판사리뷰
창조적인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생각의 불꽃, 사유의 즐거움, 언어의 힘!”
『생각의 영토를 확장하라』는 고전이 된 사상과 학문에 기반한 지식 교양서이다. 이 책에는 플라톤, 프로타고라스 등의 고대 철학자부터 틱낫한, 하워드 가드너, 레이코프 등 현존하는 학자를 비롯해 인상주의, 낭만주의와 같은 예술 사조까지 철학, 자연과학, 어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이 ‘사유’라는 한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해석되어 녹아 있다. 또 시, 소설, 동화, 명화 등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과 현대문명사를 끌어 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사고력교육연구원 ‘지혜의 숲’의 설립자이기도 한 저자가 일선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교육을 통해 얻은 사고력 교육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압축했다.
‘세상을 리드한 24가지 파워 사유법’을 통해
나와 너, 세계의 관계 다시 보기
시대, 국가, 문화적 토대가 각기 다른 24개의 사유법은 ‘나’, ‘사회’, ‘세계’의 세 영역으로 분류된다. 1장에서는 ‘자아’ 즉 나라는 개인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인식의 확장과 사유 세계를 다루고, 2장에서는 ‘사회’, 3장에서는 ‘세계’를 고찰한다. 목차를 차례로 따라 읽어가다 보면 자아성찰로 시작된 사유가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나에 대한 의문이 너라는 대타자에 대한 의문, 나아가 세계에 대한 의문으로 나감으로써 거인의 사유, 사유의 바다가 펼쳐진다는 그간의 저자의 지론이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담겨 있다.
즐겁게 읽고 맛있게 먹는 지식 만찬
무엇보다 인문학 원전에서 어려움을 느낀 사람에게는 이 책이 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특히 칸트의 사유법을 풀어 쓴 부분은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구체화하는 게 왜 필요한지 보여 준다. 책에서는 칸트의 구성주의 인식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동물의 다양한 세계가 예시로 사용됐다. 고양이는 단맛을 느낄 수 없고, 개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구별하지 못하므로 같은 사물이라도 저마다 다르게 인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동물의 주관적 세계’로서의 ‘움벨트’와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를 돕는다. 린네의 분류법을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종속과목강문계’의 개념은 ‘분류한다는 것은 나와 남을 인식해 다양성을 존중해 주는 토대가 된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교과목 속 암기 지식으로만 린네의 개념을 알았던 사람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