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은 어린이들이 공부하며, 놀며, 생활하며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는 16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30점의 그림에서 찾고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는 여행’, ‘마음의 소리를 들으러 떠나는 여행’, ‘시간의 소중함을 배우러 떠나는 여행’ 총 네 가지 주제의 여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나 풍경을 통해 질문거리를 찾고, 명화를 감상하면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글들은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그림을 보면서 풀어가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와 고양이의 행동과 성격이 정반대인 것을 통해 떠올린 ‘어떻게 해야 성격이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프란츠 마르크의 「싸우는 형태들」을 통해 생각해보고 그 답을 찾는 형식으로 말이죠.
이처럼 이 책은 주변에서 스스로 질문을 찾게 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명화들을 우리 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해봄으로써, 명화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게 합니다.
목차
생각여행을 떠나기 전에
첫 번째 여행.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나요
아름답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 라울 뒤피의「트루빌의 불꽃놀이」
끝이 있기에 더 아름다운 건지도 몰라요
: 토머스 게인즈버러의「화가의 딸들」
데이미언 허스트의「밝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내 마음대로」
방 안에 들어와 있는 그림을 감상해봐요
: 모리츠 루트비히 폰 슈빈트의「아침 시간」
카미유 피사로의「내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에라니」
우리도 언젠가는 자연의 품에 안길 거예요
:「봄」(작자미상), 윈슬로 호머의「가을」
존 에버렛 밀레이의「낙엽」
미술관 옆 놀이터 : 방울 천사
두 번째 여행.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요
따라 하기가 늘 나쁜 건 아니에요
: 맬컴 몰리의「로테르담 앞의 SS암스테르담」
아드리안 판 데어 스펠트와 프란스 판 미리스의「화환과 커튼이 있는 눈속임 정물화」
가끔은 삐딱하게 생각해보세요
: 섕 수틴의「빨간 당나귀가 있는 풍경」
게오르크 바젤리츠의「오렌지를 먹는 사람 II」
혼자일 땐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고독한 나무가 있는 풍경」,
노먼 록웰의「거울 앞의 소녀」
주변에 숨어 있는 그림을 찾아 보아요
: 안드레아 만테냐의「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
미술관 옆 놀이터: 대머리 아기독수리
세 번째 여행. 마음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러 떠나요
네모 말고, 동그란 주말을 보내요
: 피에트 몬드리안의「색면들의 구성 제3번」
마르크 샤갈의「대 회전관람차」
눈을 들어 두려움과 마주해보세요
: 에드바르 뭉크의「숲으로 II」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어요
: 프란츠 마르크의「싸우는 형태들」
마르크 샤갈의「무지개, 신과 땅의 성스러운 약속」
분홍색 행복을 나누어보세요
: 폴 시냐크의「마르세유의 항구」
마르크 샤갈의「산책」
미술관 옆 놀이터: 속마음을 보여줘
네 번째 여행. 시간의 소중함을 배우러 떠나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세요
: 프란츠 마르크의「하얀 개, 세상을 바라보는 개」,
파울 클레의「고양이와 새」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 맥스필드 패리시의「떠오르는 아침」,
장 프랑수아 밀레의「별이 빛나는 밤에」
시간이 넉넉해야 마음도 넉넉해집니다
: J.M. 윌리엄 터너의「비, 증기 그리고 속도─위대한 서부철도」,
움베르토 보초니의「도시의 봉기」
작은 시간들이 모여 위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 존 싱어 사전트의「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제임스 맥닐 휘슬러의「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떨어지는 불꽃」
미술관 옆 놀이터 : 왼손도 바른 손
저자
한지희
출판사리뷰
예술적 감수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
화가의 이름과 화풍만 외우고 넘어가는 겉핥기식 그림공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지나치는 그림감상 대신, 이제 그림으로 우리 생활 속 궁금증을 풀어보자!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은 어린이들이 공부하며, 놀며, 생활하며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는 16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30점의 그림에서 찾고 있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여행을 떠난다는 발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는 여행’, ‘마음의 소리를 들으러 떠나는 여행’, ‘시간의 소중함을 배우러 떠나는 여행’ 이렇게 총 네 가지 주제의 여행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나 풍경을 통해 질문거리를 찾고, 명화를 감상하면서 답을 찾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 점의 그림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가가 그림을 그릴 당시 가지고 있었을 생각이나, 화가의 당시 처지와 시대 상황, 화가가 그림 속에 숨겨놓은 의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그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그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도록 고민하게 함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일상생활과 그림을 연결시켜 생각하게 만드는 가운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준다.
이와 함께 본문 안의 「그림 상식」, 「그림 철학자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 용어를 쉽게 풀어썼고,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화가에 대한 보충설명을 담았다. 각 장의 말미에는 「미술관 옆 놀이터」라는 별도의 코너를 두어 ‘다름’과 ‘틀림’의 차이, ‘그림 속에 담긴 속마음’ 등을 주제로 독자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그려보고 써보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몄다.
매일매일 궁금한 내 머릿속 질문들
그림으로 풀어봐!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의 각각의 글들은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진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그림을 보면서 풀어가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손가락 한 마디보다 더 작은 ‘샛별돔’을 관찰하며 가지게 된 ‘아름다운 건 무조건 좋은 걸까?’라는 의문을 라울 뒤피의 「트루빌의 불꽃놀이」를 통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림에 그려진 불꽃놀이는 무척 아름답지만, 그 불꽃이 사람을 해칠 수 있는 화약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어 아름다운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또한 과일 배와 자고 있는 친구의 배가 오묘하게 닮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 하기가 무조건 나쁜 건가?’ 하는 의문을 품고, 그것을 영국의 현대 화가 맬컴 몰리가 사진과 똑같이 그린 「로테르담 앞의 SS암스테르담」이라는 그림을 통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가 하면 개와 고양이의 행동과 성격이 정반대인 것을 통해 떠올린 ‘어떻게 해야 성격이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프란츠 마르크의 「싸우는 형태들」을 통해 생각해보고 그 답을 찾는다.
이처럼 이 책은 주변에서 스스로 질문을 찾게 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동시에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명화들을 우리 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해봄으로써, 명화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게 한다.
잠시 어려운 철학책이나 딱딱한 교과서를 내려놓고,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펴보자.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질문거리를 찾아낼 수 있으며, 평소엔 그냥 지나치던 풍경들이 색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림도 마찬가지이다. 어렵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리저리 뜯어보고, 마음속에 궁금증 가지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그림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 속에서 원하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을 통해 눈도 마음도 즐거워지고 생각의 힘도 쑥쑥 자라나는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