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직장인 대부분이 고민하는 은퇴 후의 삶,
이제 재테크가 아닌 잡테크를 해라!
하루 종일 직장에 묶여 있어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구할 여력이 없다. 그러나 100세 시대의 돌입과 함께 체감 정년 나이도 짧아진 요즘이야말로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기업 은퇴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치킨집을 창업하거나 전혀 관심도 없었던 분야로 전직하는 수순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미리 자신의 경력을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2의 직업 찾는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안에 녹아 있는 은퇴 노하우들은 규모와 역사 면에서 최고로 불리는 커리어 컨설팅 업체가 지난 13년 넘게 2만여 명의 정년 퇴직 예정자들과 함께하면서 찾아낸, 은퇴를 준비하간을 준비해야 하는 전문직을 꿈꾸는 3,40대 직장인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찾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충실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에서 다루는 실제 사례와 거기서 뽑아낸 구체적인 대안들은 우리가 추상적으로만 그리고 있었던 현실적인 문제들을 구석구석 살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목차
들어가며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과연 해결 방법일까·························· 7
실용편
은퇴 후 뭘 할까
1장 미래를 위한 선택· ······································· 17
직업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라 19 | 평생직업 선택의 기준 21 | 당장 취업을 원한다면 경력을, 새로운 직업을 원한다면 시간을! 23 | 평생
직업, 11가지 유형에 대한 탐색과 선택 27 | 경력으로 제2의 인생을 연다 30
2장 잡테크, 커리어를 활용하는 법······················ 33
경력을 활용한 취업, 그 첫 번째 노하우 35 | 구직활동, 전략이 필요하다 38 | 눈높이 조절만이 잘한 일은 아니다 41 | 새로운 직업에도전하기 43 | 중소기업에 적응하는 방법 45 | 필요한 자격증 취득하기 49 | 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선택 51 | 미래의 새로운 직업(New
Job)을 찾아서 55 | 시니어 산업은 신 성장산업 59 | 정부지원제도 활용 63
3장 잡테크, 취미를 활용하는 법·························· 69
꿈꾸어 오던 직업에 대한 탐색 71 | 취미를 직업으로 연결 74 | 징검다리 직업이 필요할 땐? 76 | 사회공헌 일자리 80 | 블루오션,
NPO의 세계를 찾아서 84 | 사회적 기업 만들기 87 | 협동조합 만들기 91 | 마을기업 94
4장 잡테크, 홀로서기를 위한 선택······················· 97
1인 창업 가능성 탐색 99 | 아이템을 선정할 때 유의사항 103 | 창업, 정부지원제도 활용하기 104 | 프랜차이즈 창업, 확인사항과 체
크포인트 107 | 창업, 이대로 운영할 것인가 110 | 귀농·귀촌을 디딤돌로 삼아 116 | 농촌 적응을 위한 성공 전략 119 | 전원생활을 위
한 투자 123 | 전원생활의 시작, 꿈을 이루다 129
5장 은퇴자금 관리· ············································ 135
퇴직 후에 나타난 외적 변화 137 |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 연금! 139 | 은퇴 이후 맞이하는 시기별 3단계 142 | 은퇴 설계를 위한 6가
지 투자 원칙 147 | 부족한 은퇴자금, 이렇게 채워라 150 | 절세 방법을 찾아라 154 | 은퇴 시점의 자산관리 전략 156 | 재정관리, 아무
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161
정서편
은퇴 후 어떻게 살까
1장 내면 탐색···················································· 169
자신에게 금메달을! 171 | 은퇴에 따른 심리적 변화 174 | 내 인생에 변화가 필요할 때 177 | 변화된 세상의 흐름을 먼저 익혀라 180 |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182 |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라 185 | 정직하게 자신과 대면하라 188 | 힘의 중심, 장형
191 | 힘의 중심, 가슴형 199 | 힘의 중심, 머리형 208 | 자기탐색 없는 진로 설정, 모래성과 같다 217 | 사회적 성공으로도 채울 수 없
는 공허가 있다 220 | 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사회봉사활동 222 | 중년의 의무, 사회적 리더의 역할 227 |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자기완
성 231 | 행복 물질, 도파민과 세로토닌 234
2장 환경 탐색···················································· 237
사람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239 | 행복한 부부를 위한 14가지 대화법 245 |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258 | 좋은 친구 만들기 262 | 여가
설계의 시작은 인식 전환에서부터 265 | 자신에게 맞는 여가활동 찾기 268 | 부록 | 유망한 새로운 직업 272
부록 유망한 새로운 직업·················································· 272
저자
김명자
출판사리뷰
“퇴직 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글쎄요…….”
“생각해 본 적 없으세요?”
“막상 딱히 할 만한 일이 떠오르진 않고요.
그저 아직 젊은데 일 없이 지낼 생각을 하니
가슴만 답답합니다.”
“은퇴가구 63퍼센트, 생활비도 부족,
50대 이후의 삶이 불안하다.”
대한민국 직장인 대부분이 고민하는 은퇴 후의 삶,
이제 재테크가 아닌 잡테크를 해라!
하루 종일 직장에 묶여 있어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구할 여력이 없다. 그러나 100세 시대의 돌입과 함께 체감 정년 나이도 짧아진 요즘이야말로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기업 은퇴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치킨집을 창업하거나 전혀 관심도 없었던 분야로 전직하는 수순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미리 자신의 경력을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2의 직업 찾는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얼마 전 3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 베이비부머가 그 회사의 지하 주차장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가슴 아픈 기사를 보았다. 젊음을 바쳐 일한 직장을 벗어나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30~40년의 ‘남아 있는 인생’이 버거운 숙제처럼 느껴졌으리라.
요즘 들어 이런 사건들이 자주 회자되는 이유는 ‘직장에서 살아남기’가 더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50대 이후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다면, 앞으로 다가올 후반기 인생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2가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는 젊은 사람들만을 위한 질문이 아니다. 바로 지금, 제2의 인생을 앞두고 있는 당신에게 다시 한 번 물어봐야 할 질문인 것이다. 퇴직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닥칠 일이기 때문이다. 퇴직이 인생 제2막의 시작점으로 불리게 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또한 퇴직 후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까 하는 것도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나는 현재까지 1만여 명의 퇴직자를 만났는데, 그중 퇴직 후를 미리 준비해 놓은 사람은 1~1.2퍼센트에 불과했다.
『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안에 녹아 있는 은퇴 노하우들은 규모와 역사 면에서 최고로 불리는 커리어 컨설팅 업체가 지난 13년 넘게 2만여 명의 정년 퇴직 예정자들과 함께하면서 찾아낸, 은퇴를 준비하간을 준비해야 하는 전문직을 꿈꾸는 3,40대 직장인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찾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충실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에서 다루는 실제 사례와 거기서 뽑아낸 구체적인 대안들은 우리가 추상적으로만 그리고 있었던 현실적인 문제들을 구석구석 살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불투명한 미래가 두렵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뻔한 노후에 대한 선택지를 넘어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2만 명 퇴직 예정자에게서 찾아낸
인생 2막 직업설계 노하우
“ 은퇴해야 하는 나이는 점점 다가오는데,
퇴직 후에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퇴직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만큼 큰 사건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은퇴 후의 인생이 어쩌면 내 의지에 따라 살 수 있는 진짜 삶인지도 모른다. 물론 그러려면 스스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퇴직 후의 직업에 대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3,40대처럼 이력서를 쓰고 지원하는 것에도 무리가 따르고, 쉽게 지원할 곳도 설사 지원을 한다 해도 받아 주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연공서열 때문에 나이 많은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흔치 않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일자리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퇴직 시점에서 는 자기 직업에 대한 정체성을 완전히 내려놓고 다른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 ‘연봉을 얼마 받느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지나치게 남을 의식할 뿐 아니라 직업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퇴직 이후에는 남들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을 중심에 두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또한 조직이 제공하는 명예나 권위, 인정, 돈, 자긍심, 성취 등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소속감이나 공동체라는 온실 속에서 느끼는 안락함에도 더는 기대지 말아야 한다. 이전 직장 생활처럼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이라는 고정된 직장인 상에서도 탈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인의 시선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여 직업을 설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 일을 하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 때는 오로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나서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가족이나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금 이기적으로 자신을 우선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사회에서 강요하는 성공의 정의에서 벗어나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경력이나 취미를 활용한 직업, 전혀 새로운 직업 혹은 창업 등, 업의 형태와 가치를 모두 펼쳐 놓고 꼼꼼히 재점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이엠커리어의 미래설계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저자는 13년간 50여 개 기업의 중·장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잡테크 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는 백전노장이다.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출신 등 다양한 중·장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잡테크 컨설팅을 수행해 온 그는 우리에게 현실적인 노하우를 통해 은퇴 예정자들이 가질 수 있는 착각과 문제점, 그리고 실제적인 해결 방법까지 보여 준다. 또한 제2의 직업 준비를 위해서는 꼭 거쳐 가야 할 내면 탐색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직업 설계 방식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예가 될 만한 새로운 직업 200선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저자는 미래의 재정 관리와 은퇴 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노하우, 여가 활용법까지 콕콕 짚어 주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살피도록 이끌어 준다.
앞서 사례로 든 문재희 씨처럼 당장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경력을 활용해야 하지만, 그 경력이 경쟁력이 없다면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당장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다. 따라서 다른 직업과 비교 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서면 미리부터 준비해야 한다. 만약 퇴직 전에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7~10년 정도 세컨드 잡을 갖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면 그 직업의 전문가로서 당장 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안정적인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현실을 인정한 뒤 마음을 다잡고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전문 기술을 익히려면 짧게 잡아도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 즉 5000시간 이상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상담하러 찾아오는 50대 중년들은 꼭 이런 질문을 던진다.
“괜찮은 회사가 있을까요?”
그러고 나서 약간 뜸을 들이다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머리 아프고 복잡한 일보다 단순한 일을 하면 좋겠어요.”
상담하면서 급여에 대해 물으면 확실한 액수를 말하는 대신 그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자존심을 지킬 만큼이면 만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자존심이란 것이 개인마다 차이가 꽤 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