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년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귀국 후 16년 동안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경영했던 저자가 들려주는 프랑스 음식문화 이야기다. 식탁 앞에서도 “빨리, 빨리!”를 외치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느린 삶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뿍 담긴 한 통의 편지로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의 잘 숙성된 음식 문화를 단기간에 수입해 완전히 흡수함은 물론, 프랑스 음식문화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까트린느 드 메디치’와 오뜨뀌진의 마케터 앙리 4세, 나폴레옹 시절 프랑스 외교를 이끌었던 천재 요리사 ‘마리 앙투안’ 등의 굵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양 요리 = 프랑스 요리’라는 암묵적인 공식까지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독자들은 저자가 꼽은 프랑스 음식문화의 세 가지 특별한 개념을 따라가는 동안 프랑스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듣게 될 것이고,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프랑스 여행기를 통해 잠시나마 한가로운 여행의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내 안의 프랑스
오뜨뀌진(Haute Cuisine), 권력의 맛
떼루아(Terroir), 자연의 맛
미식(Gourmet), 인간의 맛
시골스러운, 너무나 시골스러운
저자
민혜련 (지은이)
출판사리뷰
국왕과 시민이 함께 이루어낸 다채로운 음식문화!
살아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프랑스 음식문화의 비밀
체제 전복과 왕조 교체, 산업혁명과 전쟁을 겪으면서도 다채로운 음식문화에 대한 욕심만은 버리지 못했던 나라! 종교개혁과 시민혁명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에도 오히려 시민이 나서 귀족의 식탁을 장식하며 음식문화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프랑스! 프랑스 음식문화의 특별함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책 『프랑스 음식문화』는 10년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귀국 후 16년 동안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경영했던 한 프랑스 음식문화 전문가의 생생한 고백이다. 식탁 앞에서도 “빨리, 빨리!”를 외치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느린 삶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뿍 담긴 한 통의 편지로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의 잘 숙성된 음식 문화를 단기간에 수입해 완전히 흡수함은 물론, 프랑스 음식문화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까트린느 드 메디치’와 오뜨뀌진의 마케터 앙리 4세, 나폴레옹 시절 프랑스 외교를 이끌었던 천재 요리사 ‘마리 앙투안’ 등의 굵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양 요리 = 프랑스 요리’라는 암묵적인 공식까지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독자들은 저자가 꼽은 프랑스 음식문화의 세 가지 특별한 개념을 따라가는 동안 프랑스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듣게 될 것이고,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프랑스 여행기를 통해 잠시나마 한가로운 여행의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