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부리 영감

혹부리 영감

12,600 14,000
제조사
비룡소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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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영감’ 혹은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라고도 불리는 이 설화는 한국 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똑같이 혹을 달고 살아가는 두 인물이 등장하지만 한쪽은 착한 마음씨, 또 한쪽은 심술에 욕심이 가득한 인물이다. 지방에 따라 호칭은 ‘김 첨지.’, ‘최 영감’ 등 다양하게 불리기도 하고 혹을 떼는 부분에서 도깨비와 흥정하는 장면이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흥미롭게 강조되기도 한다. 또 신비롭기도 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기도 한 도깨비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래가 어디서 나오는지도 몰라 혹을 사는 모습에서는 도깨비들의 어수룩한 면을, 혹을 마음대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장면에서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저자

임정진 (지은이), 임향한 (그림)

출판사리뷰

흔들흔들 노래 혹, 덜렁덜렁 심술 혹
윗마을에도 혹부리, 아랫마을에도 혹부리. 옛날 두 혹부리가 살았다. 하지만 윗마을 혹부리는 심성이 곱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착한 혹부리. 반면 아랫마을 혹부리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심술만 가득해 심통 혹부리였다. 착한 혹부리는 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갔다가 길을 잃고 도깨비가 나오는 집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우연히 목청 좋은 혹부리의 노래를 들은 도깨비들을 만난다. 노래가 혹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도깨비들은 착한 혹부리의 혹을 떼 가고 보물을 대가로 잔뜩 준다. 이 소문을 듣고 심통 혹부리도 똑같이 따라하지만 결국 혹을 떼기는커녕 나머지 한쪽 턱에 혹을 하나 더 붙이고 매만 맞고 돌아온다.
이 설화의 기본 구조인 ‘모방 형식’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설화 중에도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이야기가 많다. ‘금도끼 은도끼’, ‘도깨비 방망이’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인 ‘흥부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착한 주인공은 좋은 결과를 얻는 방면, 나쁜 맘을 가지고 똑같이 주인공처럼 따라한 사람은 나쁜 결과를 얻는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 속에서도 착한 사람은 복을, 꾀를 가지고 음흉한 맘을 품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옛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민화 풍의 구수한 그림으로 되짚어 보는 우리 옛이야기
먹 선에 진분홍, 진주홍 등 화려한 색이 덧입혀진 민화 풍의 그림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준다. 아기자기하고 조마한 인물들의 동선과 소품들은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 재미를 읽어 볼 수 있도록 한다. 때론 과장된 인물들의 표정과 움직임이 강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의 몸짓은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
두 혹부리 영감의 대조적인 모습과 도깨비들의 재미난 얼굴 표정을 글과 함께 읽는다면 그 재미를 더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혹부리 영감
저자/출판사
임정진 (지은이), 임향한 (그림),비룡소
크기/전자책용량
257*233*15mm
쪽수
4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07-07-13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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