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 벤 호건이 남긴 유일한 책
변하지 않는 골프의 법칙을 집대성한 단 한 권의 골프 바이블
“내 생각에 골프는 전혀 어렵지 않다.
주말골퍼도 효율적으로 연습하기만 한다면, 70대에 진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호건은 넘볼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차원이 다른 골프에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그런 선수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호주 출신의 시니어 프로 피터 톰슨의 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 선정되었던 벤 호건은 PGA 투어 메이저대회 9승, 사상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그는 평균적인 체격 조건을 지닌 골퍼라면 누구나 꾸준하고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80타의 벽을 깰 수 있다고 믿었다. 『벤 호건 골프의 기본』은 바로 그 전설의 벤 호건이 남긴 유일한 책이다.
골프의 고전인 이 책에 소개된 기술을 연마하여, 티 박스에서 그린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골프를 차근차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벤 호건은 강조한다. 각 장마다 벤 호건이 오랜 세월에 거쳐 연습과 실험을 통해 입증한 골프의 기본 원칙을 쉽고 상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벤 호건이 갈고 닦아온 기술과 비법을 일대일 레슨받듯 쉽게 전수받는 셈이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단순하면서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일관된 스윙 없이는 훌륭한 플레이도 있을 수 없다. 기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이후 스윙, 자세, 동작 모두 올바른 궤도에 오르게 된다. 벤 호건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충실히 익힌 기본기를 읽고 따라 하면서 어느새 거장의 골프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1957년 첫 출간 이후 모든 골퍼의 필독서가 된 『벤 호건 골프의 기본』이 정식 계약과 새로운 번역, 꼼꼼한 감수 작업을 거쳐 돌아왔다. 막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든 숙련된 프로선수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챔피언이 탄생한다고 믿는다면, 이 책을 반드시 소장하고 꾸준히 연습하라. 머지않아 골프를 더욱 즐기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골프의 기본에 대하여
LESSON 1 그립
LESSON 2 스탠스와 자세
LESSON 3 스윙의 전반부
LESSON 4 스윙의 후반부
LESSON 5 요약과 복습
저자
벤 호건, 허버트 워런 윈드 (지은이), 앤서니 라비엘리 (그림), 김일민 (옮긴이)
출판사리뷰
일관된 스윙 없이는 훌륭한 플레이도 없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
“대부분은 팔과 신체를 분리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가파른 스윙을 합니다. 저는 백스윙을 할 때 왼팔을 가슴 앞으로 빼고 다운스윙 때도 이 지점에서 큰 힘을 느낍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공이 잘못 맞을 수가 없죠. 중요한 개념은 왼팔로 클럽을 회전하는 것입니다. 서투른 골퍼들과 심지어는 일부 프로선수들까지도 오른팔로 클럽을 휘두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왼팔로 클럽을 회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벤 호건은 특정 결과를 만드는 움직임, 이것이 바로 진정한 골프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구분하는 골프의 기본은 첫째로 그립, 둘째 스탠스와 자세,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탑에 이르는 스윙의 전반부, 그리고 다운스윙부터 팔로우 스루 마지막까지를 포함하는 스윙의 후반부이다.
좋은 골프는 올바른 그립에서 시작되는데, 호건은 그 원리부터 설명한다. 골퍼가 공에 접촉하려면 클럽 헤드를 거쳐야 하며, 이 클럽은 골퍼가 직접 손으로 힘을 가할 때만 움직인다. 골프 스윙에 필요한 힘은 몸통의 움직임을 통해 생성되고, 이렇게 형성된 힘은 몸통에서 팔로, 손에서 클럽 헤드로 차례차례 전달된다. 이러한 연쇄 동작은 올바른 그립에 따라 좌우된다. 그립에 문제가 있다면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고, 매번 클럽이 흔들린다. 불안정한 그립을 지닌 골퍼는 절대로 몸통에서 만든 힘을 다운스윙을 통해 클럽에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 스윙을 잘하려면 힘과 조절 능력이 적절히 결합되어야 하는데, 스탠스는 이를 위한 준비 단계다. 팔, 다리, 몸통이 조화롭게 서로 협응해 주어진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때문이다. 벤 호건은 골프에 입문한 초창기부터 올바른 기본 스탠스는 단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오른발을 비구선과 직각으로 놓고, 왼발은 4분의 1만큼 왼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스윙의 전반부는 적당한 본능과 협응 감각, 사고력과 함께 근육 움직임에 대한 통제능력이 필요한 단계이다. 백스윙은 몇 가지 동작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하기만 한다면 보기보다 간단히 만들어진다. 바로 골프 샷의 시작이다. ‘왜글’은 어드레스와 백스윙의 시작을 잇는 다리와 같다. 우리가 목표 방향을 확인하고 어떤 종류의 샷을 구사할지 계산하면, 본능이 그다음을 이어받아 클럽을 앞뒤로 흔드는 왜글 동작을 만든다. 백스윙과 스윙 플레인에 대한 벤 호건만의 비법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스윙의 여러 단계 가운데 실제로 공을 치는 과정, 다운스윙에서부터 팔로우 스루는 골프의 마지막 단계이다. 골반으로 스윙을 시작한 뒤 상체, 양팔, 양손의 순서로 최대한 힘차게 공을 때린다는 사실 사이, 모든 자세와 힘의 연결과 동작에 대해 벤 호건만의 상세한 설명과 기술이 펼쳐진다. 실제로 골프광이기도 한 앤서니 라비엘리는 이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섬세한 그림으로 담아내어 호건의 비법을 전하고 있다.
전설의 골퍼가 전하는 단순하지만 단단한 기본을 다시 만나다
기본, 연습, 습관을 통해 누구나 골프를 더 잘하고 즐길 수 있다
벤 호건은 1950년 메리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남긴 기적 같은 샷을 두고, 우연이나 영감이 아니라 12살 때부터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였다고 말한다. 연습을 통해 스윙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더 좋은 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책에 담긴 핵심 레슨을 부지런히 학습하면서 각 장마다 적어도 한 주씩 투자해보자. 그렇다면 이미 정확하고 일관된 스윙을 갖추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올바른 동작을 완벽히 통제할 방법을 습득하길 기대해선 안 된다. 골프 시즌 동안은 연습에서나 실전에서나 기본 동작을 지속 연습해야 한다. 꾸준하게 움직임을 몸에 익힌다면 점차 스윙 동작을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PGA 투어 라커룸에서는 여전히, 늘 벤 호건의 이름이 등장한다. US오픈과 PGA 챔피언을 지낸 래리 넬슨도 《벤 호건 골프의 기본》을 통해 골프를 배웠고, 골프계 신성인 마크 오메라도 호건의 스윙을 교본 삼아 연습했고 아직도 그의 책을 참고한다. 또 다른 위대한 골퍼 잭 니클라우스는 가파른 스윙으로 유명하지만 오늘날 클럽을 크게 빼는 벤 호건식 동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 책은 이론에 대해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다. 벤 호건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하는 행동을 관찰했고, 자신에게 잘 맞을 듯한 동작들을 찾아낸 뒤 직접 그 동작들을 실험했다. 도움이 되면 그 동작을 채택하거나 가다듬고 해가 되면 과감히 버리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렇게 기존에 알던 지식과 새로운 발견, 거기에서 파생되는 갖가지 동작을 무수히 실험한 결과, 일련의 기본 원칙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정보는 전설의 골퍼가 골프를 처음 만난 12살 때부터 축적한 지식의 핵심이다. 벤 호건이 남긴 기록과 샷이 바로 그 방증이다. 벤 호건의 골프 또한 전설과 기적의 결과가 아니라 기본과 연습의 결과일 따름이다. 《벤 호건 골프의 기본》을 처음 열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매일 30분씩만 연습한다면, 곧 눈앞에 달라진 필드가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