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의 80%는 세 살 전에 결정된다!
25년간 5만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을 상담해온 최고의 임상 전문가가 내놓은 첫 번째 책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두뇌는 세 살까지 약 80%가 완성되며, 행동과 성격도 세 살까지의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사춘기 이후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세 살까지의 양육 환경에 달려있다.’ 25년에 걸쳐 5만 여명의 아이들과 가족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쉽고 간결하게 소개했다. 출생 후 ‘처음 3년’은 두뇌의 발달과 정서의 안정, 신뢰의 바탕 등 인생의 모든 기반이 만들어지는 결정적 시기이다. 이때는 오직 단순하지만 일관된 육아의 기준이 필요할 뿐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 뽑아낸 ‘처음 3년’의 육아 포인트, 그리고 그를 실천하기 위한 19가지 지침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목차
머리말 | 인생의 기반은 세 살 전에 결정된다
제1장 인생의 기반은 세 살 전에 결정된다
아기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섭취 에너지의 3분의 2는 뇌 발달에 사용한다
유아기의 기억은 무의식에 새겨진다
뇌의 발달 조건에 따라 성격도 달라진다
‘세 살까지는 엄마가’라는 말에는 이유가 있다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공포를 느낀다
인생의 바탕이 되는 모자 애착
인생을 관통하는 기본적 신뢰를 만든다
아이를 괴롭히는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
얌전한 아이도 주의가 필요하다
부모와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제2장 애착장애를 겪는 아이가 늘고 있다
부적절한 양육이 애착장애를 불러온다
애착장애의 7가지 증상
문제행동 뒤에는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다
애착장애와 발달장애는 완전히 다르다
아이를 애착장애로 만드는 부모의 특징
제3장 여성의 뇌에서 모성의 뇌로
모성과 부성은 본능이 아니다
여성의 뇌와 모성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
아이를 낳아도 모성의 뇌로 바뀌지 않는 여성
여성의 뇌를 모성의 뇌로 바꾸는 ‘옥시토신’
출산 직후, 아이와의 스킨십이 중요하다
당신은 힘들 때 엄마에게 의지합니까?
애착의 4가지 유형
유산이나 사산을 경험한 경우
엄마의 마음을 치유하기가 더 어렵다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는 엄마라면 괜찮다
남성도 부성의 뇌로 바뀌어야 한다
남성의 뇌를 부성의 뇌로 바꾸는 방법
제4장 모자 애착은 임신 상태부터 시작된다
임신 8주 미만 임신 기간 중 주의해야 할 일
임신 8주 미만 감염증과 약물 섭취에 주의한다
임신 8주 이후 임신 후기~생후 6개월은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임신 8주 이후 임신 전 엄마의 영양 상태가 중요하다
임신 8주 이후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주는 영향은 막대하다
임신 8주 이후 생후 3일 이내에 엄마 목소리를 구별한다
임신 8주 이후 흡연과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8주 이후 출산은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다
임신 8주 이후 출산 직후 엄마의 첫 한마디가 중요하다
임신 8주 이후 출산 직후 부정적인 말을 하는 엄마는 위험하다
임신 8주 이후 산모가 의지할 전문가가 필요하다?156
제5장 태어나서 두 살까지, 건강한 두뇌 발달을 위한 10가지 원칙
0~2개월 뇌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달한다
0~2개월 뇌의 바탕은 두 살이면 대부분 완성된다
? 0~2개월 모유 수유는 애착의 첫걸음이다
? 0~2개월 아기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면서 수유한다
? 0~2개월 아기와 충분한 스킨십을 나눈다
0~2개월 유아 검진에서 우려 증상을 보인 사례
? 3~5개월 웃는 얼굴로 말을 걸고 놀이를 함께한다
? 3~5개월 질 좋은 수면 리듬을 만든다
? 6개월~1살 기어 다닐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한다
? 6개월~1살 다정하게 말을 걸어 공감 능력을 높인다
6개월~1살 낯가림은 저절로 괜찮아지는 걸까?
? 6개월~1살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그림책을 읽어준다
? 1~2살 기억이 시작되는 시기, 많은 경험을 쌓게 한다
? 1~2살 지켜보다가 도움을 청하면 도와준다
제6장 두 살 이후, 애착이 깊어지는 9가지 의사소통법
? 2~3살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한다
? 2~3살 아이의 생각을 앞지르지 않는다
? 2~3살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한다
? 2~3살 화내지 말고 제대로 야단친다
? 3살 이후 눈을 맞추고 웃어주는 습관을 들인다
? 3살 이후 잘한 행동을 찾아 적절하게 칭찬한다
? 3살 이후 아이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 3살 이후 응석을 받아주되 응석둥이로 키우지 않는다
? 3살 이후 아이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3살 이후 연년생 자녀를 둔 부모가 주의할 것
맺음말 | 잃어버린 육아력을 되찾아야 한다
부록 | 세 살까지의 육아 포인트
저자
시라카와 요시쓰구
출판사리뷰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처음 3년’
25년간, 5만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입증한 육아의 진실
육아의 시작과 끝을 담은 에센셜 가이드
‘처음 3년’ 아이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변해가는가!
출생 후, 아기의 뇌 무게를 측정한 그래프를 보면 세 살까지 빠르게 증가하다가 이후 급격히 느려진다. 이것은 삶의 기반이 되는 뇌가 세 살이면 이미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생아학 의학박사이자 권위 있는 소아과 의사인 저자는 뇌 과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방식으로 소개되어온 아이의 발달을 가장 쉽고 명쾌하게 소개한다.
아이는 세 살까지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을 삶의 기준으로 흡수하며 자신이 자라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한다. 추운 곳에서 태어난 아기는 추위에 내성이 생기고, 더운 곳에서 태어난 아기는 더위에 강한 사람이 되듯이 특히 몸으로 익히는 학습은 ‘민감기’라고 부르는 최적의 시기가 있어서 이때 체득한 정보와 습관은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데, 태어나고 처음 3년이 바로 이 시기이다.
정서 발달도 마찬가지. 세 살까지 충분한 신체 접촉과 관심을 받은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하고 상대를 기분 좋게 대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반대로 전쟁터에서 나고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공격받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게 된다.
책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서 3년, 그간의 두뇌 발달은 건강한 신체의 성장은 물론, 성격과 정서의 형성까지 지배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근거와 사례를 통해 힘주어 소개한다.
‘처음 3년’ 내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
세 살이 될 때까지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정된 애착의 형성이다. 안정된 애착이 형성된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관계의 바탕이 되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 신뢰를 만들어간다. 또 돌아갈 수 있는 안전 기지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부모가 있기에 성장과 발달에 맞춰 행동 범위를 점점 넓혀 세상 밖으로 나간다. 반대로 어떤 이유로든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아이의 행동에는 늘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따라다닌다. 안정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는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거대한 공포로 자리 잡고, 야생에 홀로 떨어져 생명을 위협받는 아기 동물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라면서는 스스로를 학대하거나 타인과 잘 섞이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
저자는 25년간 만나온 아이와 부모들의 경험을 통해 애착 형성의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처음 3년 동안 아이와 부모가 교감해야하는 지점을 월령별로, 연령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 점은 이 책의 장점이다. 또 ‘아기의 눈을 보며 수유한다’ ‘아기와 충분한 스킨십을 한다’ ‘웃으면서 말을 건다’ ‘풍부한 표현으로 그림책을 읽어준다’ 등 시기에 맞춰 소개한 부모의 역할은 간단하고,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처음 3년 육아』는 불안과 우려 가득한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기에 맞는 적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경험으로 전해져온 육아의 진실을 과학으로 증명하고, 정보의 홍수 속에 과학적, 심리학적으로 꼭 알아야할 육아 정보를 족집게처럼 쏙쏙! 골라 설명해 쉽게 읽을 수 있다. 평범하지만 위대한 육아의 기본을 일깨우는 한 권으로 추천한다.
★★★ 개월 수와 연령에 맞는 구체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가 이렇게 바뀔 수 있다니 놀라웠다.
★★★ 책을 읽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첫 육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경험으로만 알았던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되다니 놀랍다. 많은 부모에게 전하고 싶다.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저자의 말
최근에는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넘쳐난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부지런히 찾아가며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부모도 적지 않다. 여기까지 읽고 ‘우리 애는 괜찮을까……’ 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만일 지금 자녀의 발달에 문제가 있어도 적절하게 대처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히려 위험한 쪽은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며 밀어붙이는 부모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넉넉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부모의 말과 행동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또 반면교사로 삼는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설명하는 데도 지면을 할애했다.
아이 인생의 기반이 되는 애착 형성에 중점을 두면서 한편으로는 육아에 지쳐 힘들어하는 엄마가 자신을 치유하고 아이를 사랑하게 되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