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혁명, 예술, 근대가 태어난 곳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가다!
역사와 문명의 중심지를 찾아 떠나는 노블레스 여행 ‘그랜드투어’를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전파하고 있는 문명 여행자 송동훈의 “동유럽 편”. 러시아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까지, 보고 느끼고 인생이 바뀌는 극적인 체험과 감동을 만날 순간과 장소를 세심히 선별한 인생역전의 장소 동유럽 22경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역사가 태어난 위대한 시간, 인생을 뒤흔드는 질문과 성찰을 마주하라. 삶의 가치가 뒤바뀌고, 인생은 뜨거워진다. 붉은광장, 벨베데레 궁전, 브란덴부르크 문을 찾아 거닐고 사유하고 인생을 바꿔라!
목차
책머리에_ 모든 여행길엔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이 숨어 있다!
러시아_ 혁명의 열정을 간직한 동토의 제국
1. 넵스키 수도원과 알렉산드르 넵스키
-그대, 아는가? 러시아의 소녀가 넵스키의 관에 입 맞추는 이유를
2. 크렘린의 3대 교회와 이반 3세
-한 사람에 의해 태어난 성모승천 대성당, 수태고지 대성당, 대천사 대성당
3. 붉은광장, 그리고 미닌과 포자르스키
-애국심으로 박동하는 러시아의 심장!
4. 황제의 오두막과 표트르 대제
-제국 건설을 진두지휘한 오두막
5. 모스크바 대학과 로모노소프
-배움을 향한 열정이 낳은 위대한 유산
6. 보로디노 평원의 나폴레옹과 쿠투조프
-평원은 기억하고 있다, 천재의 오만을 응징한 노장의 용기를!
7. 겨울궁전과 니콜라이 2세
-‘피의 일요일’을 지켜본 유일한 증인
8.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핀란드 역과 레닌
-타올라라 혁명의 불꽃이여, 타올라라 러시아여!
오스트리아 | 합스부르크가 남긴 위대한 문화의 나라
1. 미술사 박물관과 막시밀리안 황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광은 행운이었는가?
2. 벨베데레 궁전과 외젠 공작
-나는 전설이다. 내 운명에 도전했기 때문에!
3. 쇤브룬 궁전과 마리아 테레지아
-풍전등화의 제국을 지킨 여인의 쉼터
4. 하일리겐슈타트의 숲과 베토벤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5. 호프부르크 궁전과 프란츠 요제프
-제국을 움직인 빈의 심장
6. 시씨 박물관과 시씨
-행복의 조건을 묻는다
7. 분리파 회관과 클림트
-관습에 도전한 이단아들의 성스러운 신전
독일 | 분단을 넘어 통일 시대를 연 유럽의 중심
1. 뤼베크의 홀슈텐 문과 한자동맹
-한적한 어촌에서 발트 해의 여왕이 된 도시
2. 비텐베르크 성교회와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됐다!
3. 프란최지셔 돔과 대선제후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에서 커피 한 잔!
4. 상수시 궁전과 프리드리히 대왕
-꿈에 모든 것을 걸었던 리더의 마지막 안식처
5. 전승기념탑과 비스마르크
-피와 철로 독일의 통일을 이루다
6. 베벨플라츠와 히틀러
-책이 불탄 자리에 결국은 사람이 불타리니…
7. 브란덴부르크 문, 독일 역사의 산증인
-역사는 흐른다, 자만하지도 절망하지도 말라!
저자
송동훈 (지은이)
출판사리뷰
모든 여행길엔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이 숨어 있다! 잊을 수 없는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인생의 목표가 바뀌는 기적의 순간을 경험했을 것이다. 길에서 만난 행복과 불행, 절망과 희망, 불안과 고독이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뒤바꾸고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그 짜릿한 감격과 감동의 순간을 말이다. 여행은 그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다. 여행은 사람을 키우고 운명을 만든다.(본문 5p)
역사와 문명의 중심지를 찾아 체험시키며 자녀들을 지식인으로 성장시켰던 유럽 귀족들의 노블레스 여행인 ‘그랜드투어’의 가치와 방법을 국내에 열심히 전파하고 있는, 문명여행자 송동훈의 두 번째 책 《그랜드투어-동유럽 편》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여행은 인생역전 시킬 수 있다’는 기치 아래 21세기에도 유효한 그랜드투어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업그레이드시켜 직접 현장을 밟은 체험과 노하우를 책으로 안내하고 있다.
송동훈에 의해 다시 태어난 ‘21세기 그랜드투어’는 역사가 시작되고 문명을 꽃피우며 아름다운 예술이 탄생한 장소와 시간을 찾아서 거닐고 사색하며 성찰하는 여행이다. 그 길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감하는 인생수업이 펼쳐진다. 보고, 느끼고, 인생이 바뀌는 극적인 체험과 감동을 만날 순간과 장소를 세심히 선별하여 뽑은 코스는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자 비전이다. 러시아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까지, 인생역전의 장소 동유럽 22경이 펼쳐진다.
각 장의 끝에는 관광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 대신에, 그 장소에서 교감하고 싶은 삶의 가치를 ‘리더스 가이드’라는 칼럼으로 따로 정리했다. 가치관과 태도를 확립하고, 삶의 목표를 찾기 위한 노블레스 교육이자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그랜드투어의 전통을 명확히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세계관을 키우기 위해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있는 젊은 배낭객, 역사의 흥망성쇠에서 영감을 얻고 싶은 리더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빈, 베를린에서 마주한
역사가 태어난 위대한 시간, 인생을 뒤흔드는 뜨거운 질문과 성찰!
왔노라! 보았노라! 인생이 바뀌었노라!
오늘날 우리는 그랜드투어의 전통을 어떻게 되살려낼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시간의 흐름으로 본다면, 세 가지 테마가 중심을 이룬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가 찾는 여행지 중에는 화려했던 과거만을 보여주는 곳이 있고, 오늘의 번영만을 뽐내는 곳이 있다. 과거와 현재는 보잘것없지만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 혹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곳도 있다. 화려한 과거와 번영하는 현재, 희망찬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곳도 극히 드물지만 존재한다.
사람도 중요한 테마다. 역사적 인물의 인생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걸어온 삶의 궤적이 다른 만큼 어떤 인물을 택하느냐에 따라 배울거리 역시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역사. 역사라는 도도한 물줄기의 방향을 바꿔놓는 건 무엇일까? 역사를 알면 알수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역사를 움직이고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는 동인(動因)에 대한 의문! 역사의 톱니바퀴는 어떻게 굴러가는가? 영웅과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랜드투어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다.
*러시아 | 표트르 대제는 어떻게 긴 잠에 빠져있던 러시아를 깨울 수 있었을까? 넵스키 장군은 징키즈 칸의 대군으로부터 어떻게 러시아를 지킬 수 있었을까? 겨울궁전에서 막강한 절대 권력을 누리던 러시아 왕조는 어떻게 하루아침에 혁명의 제물이 되었을까?
*오스트리아 | 합스부르크 왕가를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왕조로 키워내고, 변방에 위치한 작은 도시 빈을 제국의 수도로 만든 주역은 누구인가? 이방인이었던 외젠 공작은 어떻게 살아서는 전설이 되고 죽어서는 신화가 되었는가? 위대한 악성 베토벤을 절망으로부터 구원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600년 거대 왕조의 시대는 어떻게 막을 내렸는가? 빈 예술계의 이단아 구스타프 클림트는 불멸의 명성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가?
*독일 | 독일을 부흥시킨 프로이센의 대선제후, 프리드리히 대왕, 비스마르크 같은 위대한 지도자는 무엇이 달랐는가?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일으키고, 패전의 폐허 속에서 세계 경제대국의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이 나라의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젊은 수도사 마르틴 루터의 분노는 어떻게 세계의 역사를 바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