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클라우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컴퓨터를 이용하는 한 방법이지만 그것은 다시 말해 새로운 문화이고 큰 파장을 일으켜 컴퓨터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클라우드 유니버스(우주)라 표현하며 현재 미국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최전선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기업과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그 면면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시작된 클라우드의 배경과 문화, 그것을 뒷받침하는 기술,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아시아와 미국의 차이를 풀어간다. 총 100개사 정도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회사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오늘날의 클라우드를 뒷받침하고 있는 약 70명의 인물도 소개한다.
목차
제1장_아시아 클라우드의 과제
제2의 인터넷을 여는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집단지성의 세계
커뮤니티야말로 생명선이다
뒤바뀐 주역의 자리
제2장_IT 세계의 변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유행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의 변화
제3장_아마존의 치밀한 계획
아마존의 성공 비결
AWS의 구조
제4장_구글의 장대한 구상
목표는 웹 세계 제패
앱 엔진이란?
GFS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략
제5장_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
은밀한 작전
애저의 특징
제6장_호스팅 기업의 화려한 변신
호스팅형 하이브리드로 공격하는 고그리드(GoGrid)
개방성과 저비용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랙스페이스(Rackspace)
제7장_대형 벤더와 캐리어
대형 IT 벤더의 대응
대형 캐리어의 클라우드 전략
제8장_가상화 기술의 전쟁
브이엠웨어의 대 클라우드 도전
Xen에 사활을 건 시트릭스
KVM에 거는 기대
제9장_클라우드를 둘러싼 우주
탈바꿈하는 시스템 관리
가상 어플라이언스의 구축
루비의 세계
시스템 통합은 필수
SaaS 프로바이더 옵소스
제10장_격화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경쟁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대격전
하드웨어를 포함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만들자
제11장_그리드는 클라우드 융합을 지향한다
그리드와 클라우드의 보완 관계
선진 클라우드를 서포트하는 벤더들
제12장_움직이기 시작한 미국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페더럴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
모든 것이 오픈 소스인 NASA의 클라우드, 네뷸러
국방총성의 클라우드와 콜래보레이션
에너지성의 HPC 클라우드 계획
제13장_에너지 절약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진화하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략
구글이 추구하는 창고형 컴퓨터
제14장_미국의 클라우드에서 배운다
미국의 성공 배경과 아시아의 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추천
인큐베이션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유니버스의 탄생
저자
Mori Yoichi
출판사리뷰
미국 클라우드의 에너지를 배운다
미국의 클라우드는 계몽기를 지나 이제는 완전한 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스타트업 기업이나 IT 벤더, 소프트웨어 ISV, 데이터센터, 통신 캐리어 등 많은 민간 기업들이 아마존과 구글의 뒤를 바싹 추격하며 시장에 진입했으며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일반 중앙관청뿐만 아니라 국방성, 에너지성에서도 클라우드를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시아에까지 전파되어 아시아에서도 클라우드 도입 열기가 고조되고 벤더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이러한 아시아의 어수선한 클라우드 붐 속에는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미국에서 시작된 클라우드의 배경과 문화, 그것을 뒷받침하는 기술,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아시아와 미국의 차이를 풀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총 100개사 정도가 소개되고 있다. 또, 오늘날의 클라우드를 뒷받침하고 있는 약 70명의 인물도 소개하고 있다. 편의상 등장하는 저명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아시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과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뒤섞인 기업군의 활력, 그리고 유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개발자의 참여, 이것이 미국 클라우드의 에너지인 것이다.
클라우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컴퓨터를 이용하는 한 방법이지만 그것은 다시 말해 새로운 문화이고 큰 파장을 일으켜 컴퓨터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클라우드 유니버스(우주)라 표현했다. 이 유니버스를 형성하는 것은 좋든 싫든 간에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나 제품을 개발하는 벤더이고, 그것을 이용하는 유저와 개발자들이다.
그들과 기업의 획기적인 발상이 있었기에 클라우드는 공공의 플랫폼이 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것을 근거로 한 현상 파악, 그리고 과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 힌트들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붐의 중심 미국을 들여다보다
클라우드의 기술들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다른 키워드에 비해 아무래도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스 코드나 프로그램이 내 앞이 아닌 구름 너머에 있다고 하는데다가 또 그 정의마저 제 각각 달리 하니 아무리 옳은 이야기라 들어도 추상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의 막연함이 아니더라도 사실 클라우드 기술들은 실제로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기술적 난해성이라기보다도, 그러지 않아도 정의가 모호한 이 범주 속의 기술들이 어떠한 이해관계를 통해 어떠한 경위를 거쳐 형성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비로소 전체상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클라우드의 기술들은 꽤나 다른 의도로 시작했던 수많은 기술들이 여러 풍랑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이합집산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리고 그 과정은 그 자체로 어엿한 역사와 스토리를 지닌다. 거꾸로 그러한 역사와 스토리가 있었기에 클라우드가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시장 판도에 여전히 미국 세력이 강한 이유도 그러한 재구성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용광로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컨슈머에서 엔터프라이즈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클라우드 시장은 지금 붐을 이루고 있다. 바로 지금이 그 붐이 어떠한 선수들에 의해서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알아보기에 적합한 시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