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진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
빠르게 변하는 제주의 풍경. 좁다란 골목길은 4차선 도로로 변했고, 자유롭게 뛰놀던 들판에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섰다. 유명 관광지에는 새로운 편의시설이 생기고 조용하던 마을에도 트렌디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언제나 고즈넉한 풍경으로 멈추어 있을 것 같았던 제주는 수많은 여행자들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변화가 있더라도 제주의 청정 자연만큼은 제 모습을 지키고 있다. 청명하게 맑고 푸른 바다, 초록의 신비한 숲 곶자왈 그리고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오름들. 세계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다. 김미경 저자는 2년 동안 느린 여행을 하며 그런 제주의 참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제주 낭만 여행》에는 저자가 그렇게 여행한 곳 중에서 최고로 손꼽는 비경 68곳이 담겨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가 바라보는 제주는 일반 여행자들의 시선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 많다. 가슴이 아련해지는 해안, 나만 알고 싶은 비경 폭포, 따스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산책로 등 다양한 명소와 그에 얽힌 사연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각각의 명소 마지막에는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착 한 컷’이라는 코너를 구성하여,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주의 사계
Part 1 제주, 비밀의 화원을 만나다
거문오름
다희연
돈내코 원앙폭포
동백동산
비자림
쇠소깍
엉또폭포
정방폭포
한림공원
Part 2 제주, 향기에 취하다
교래 자연휴양림
동문시장
사려니숲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에코랜드 테마파크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대학 왕벚꽃길
한라수목원
한림항과 갈매기 서식지
Part 3 제주, 바람에 머물다
김녕해수욕장
산굼부리
성산 일출봉
송악산
수월봉
용눈이오름
화순 금모래해변
Part 4 제주, 시간 여행자가 되다
4 ? 3 평화공원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
관음사
삼성혈
성판악
어리목
월령마을
표선 제주민속촌
Part 5 제주, 사랑에 빠지다
납읍리 금산공원
새연교와 새섬
섭지코지
솔오름
쉬리의 언덕
외돌개
용두암
용두암 해안도로
제주 마방목지
함덕 서우봉해변
혼인지
Part 6 제주, 절경을 즐기다
남원 큰엉해안
대포 주상절리
만장굴
소정방폭포
영실 기암
용머리해안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탐라계곡
Part 7 제주, 행복을 느끼다
금능 으뜸원해변
삼양 검은모래해변
신창 풍차해안
오설록
이호 테우해변
표선 해비치해변
하도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휴애리
Part 8 또 다른 제주를 만나다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차귀도
추자도
에필로그
저자
김미경
출판사리뷰
“영상처럼 느리게 펼쳐지는
잔잔한 제주 풍경을 그리다”
《제주 낭만 여행》은 사진작가인 김미경 저자의 ‘바당, 결’ 작품에서 시작되었다. 제주가 고향인 저자는 언제나 물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많은 사진 작품을 만들었는데, 제주의 바다를 선보인 것은 ‘바당, 결’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수없이 둘러보았던 풍경이지만, 제주를 진심으로 느끼면서 여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여행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다. 딱히 일정을 잡지도 않았고 복잡한 여행 동선을 짜지도 않았다. 발길 닿는 대로 무작정 떠난 자유로운 낭만 여행이었다. 《제주 낭만 여행》은 그렇게 그리게 되었다.
낭만이 흐르는 섬 제주의 진짜 모습을 느끼다
“제주 사람들조차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지나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제주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섬입니다. 그 진정한 가치를 제 사진 세계 속에 담고 싶어요.”
김영갑 선생님 인터뷰 중에서
제주를 여행할 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폭포와 동굴 등 유명 관광지만을 수박겉핥기식으로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에 바빠 제주의 참모습을 보지 못한다. 김미경 저자는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천천히 느끼며 둘러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계절 내내 초록으로 가득한 제주의 숲에서 신선들이 숨겨둔 비밀의 화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춤추는 초록 물결의 섬에서 세상 근심 다 잊고 유유자적 지낼 수도 있다. 따뜻한 검은 모래 위에 누워 붉은 노을을 이불 삼아 꿈나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느린 여행의 특권이다. 그렇게 여행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당연하게 보았던 풍경들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제주의 진짜 모습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
빠르게 변하는 제주의 풍경. 좁다란 골목길은 4차선 도로로 변했고, 자유롭게 뛰놀던 들판에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섰다. 유명 관광지에는 새로운 편의시설이 생기고 조용하던 마을에도 트렌디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언제나 고즈넉한 풍경으로 멈추어 있을 것 같았던 제주는 수많은 여행자들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변화가 있더라도 제주의 청정 자연만큼은 제 모습을 지키고 있다. 청명하게 맑고 푸른 바다, 초록의 신비한 숲 곶자왈 그리고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오름들. 세계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다. 김미경 저자는 2년 동안 느린 여행을 하며 그런 제주의 참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제주 낭만 여행》에는 저자가 그렇게 여행한 곳 중에서 최고로 손꼽는 비경 68곳이 담겨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가 바라보는 제주는 일반 여행자들의 시선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 많다. 가슴이 아련해지는 해안, 나만 알고 싶은 비경 폭포, 따스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산책로 등 다양한 명소와 그에 얽힌 사연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각각의 명소 마지막에는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착 한 컷’이라는 코너를 구성하여,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