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사회에서 ‘가족’은 최상의 가치로 손꼽히지만, 가족에 대해 정작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가족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과 노력은 지금 이대로 좋을까? 가족과 함께하는 충분한 시간, 가족과 나누는 대화의 질적 충만함, 가사 노동과 가계 소득 및 지출의 공정한 분배, 가족 중 누군가 아플 경우의 대비책…… 무엇 하나 제대로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 할 지침들을 담은 이 책을 펼쳐라.
지난 50년간 이혼, 재혼, 입양, 여성의 사회 진출 등 가족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이루어졌지만, 달라진 가족을 위한 참신한 생각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의 인기 칼럼니스트 브루스 파일러는 3대가 모인 가족모임이 파행으로 치닫던 어느 날, “우리 가족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구나”라고 한탄하는 아버지 말씀을 듣고 생각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가족이 되는 비결이 있을까?’ 단순하지만 절실한 이 물음을 들고 브루스 파일러는 각계각층의 대가들, 성공적인 가족들을 찾아나섰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치료사, 상담사, 육아 전문가가 아니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가족에게는 새로운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믿었고, 일찌감치 경제경영, 과학기술, 스포츠, 군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가족에 대한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겠다고 마음먹었다.
목차
저자 서문 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한가
PART 1 가족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1 ‘애자일’한 가족: 우왕좌왕하는 가족을 위한 21세기 계획
2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무엇을 언제 먹느냐보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3 가족 사명서의 위력: 우리 가족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PART 2 가족 대화의 기술
4 영리하게 싸워라: 협상의 기술을 길러야 집안이 평안해진다
5 자녀의 용돈관리법: 조기 경제교육이 평생을 좌우한다
6 가족 간 갈등 해결법: 어려운 대화를 피하지 말라
7 가족이 나누어야 하는 성 이야기: 섹스 맘으로부터 성교육 비법을 듣다
8 행복한 부부관계의 비법: 당신의 사랑 언어는? 배우자의 사랑 언어는?
9 손자를 돌보는 조부모들: 행복한 노인이 더 행복한 가족을 만든다
10 똑소리 나는 공간 활용법: 가구 배치를 바꾸면 가족이 행복해진다
PART 3 함께하는 시간을 즐겨라
11 가족여행 점검표: 게임개발자에게 가족여행의 비법을 묻다
12 자녀의 스포츠 활동: 그냥 응원해주세요!
13 완벽한 가족모임을 위한 지침: 군인들의 동지애에서 가족애를 배우다
결론 모든 행복한 가족들
감사의 말
후기
참고문헌
저자
브루스 파일러
출판사리뷰
직장일로 바쁜 아내, 살림하는 남편,
자녀양육에 쩔쩔매는 부부, 은퇴 후 20년을 고민하는 부모
달라진 가족에게는 새로운 노하우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은 최상의 가치로 손꼽히지만, 가족에 대해 정작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가족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과 노력은 지금 이대로 좋을까? 가족과 함께하는 충분한 시간, 가족과 나누는 대화의 질적 충만함, 가사 노동과 가계 소득 및 지출의 공정한 분배, 가족 중 누군가 아플 경우의 대비책…… 무엇 하나 제대로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 할 지침들을 담은 브루스 파일러Bruce Feiler의 신작 《가족을 고쳐드립니다The Secrets of Happy Families》를 펼쳐라.
옛 법칙은 이제 먹히지 않지만 새로운 법칙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받는 가족행복 코칭
지난 50년간 이혼, 재혼, 입양, 여성의 사회 진출 등 가족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이루어졌지만, 달라진 가족을 위한 참신한 생각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의 인기 칼럼니스트 브루스 파일러는 3대가 모인 가족모임이 파행으로 치닫던 어느 날, “우리 가족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구나”라고 한탄하는 아버지 말씀을 듣고 생각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가족이 되는 비결이 있을까?’ 단순하지만 절실한 이 물음을 들고 브루스 파일러는 각계각층의 대가들, 성공적인 가족들을 찾아나섰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치료사, 상담사, 육아 전문가가 아니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가족에게는 새로운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믿었고, 일찌감치 경제경영, 과학기술, 스포츠, 군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가족에 대한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겠다고 마음먹었다.
프로이트 이후 한 세기가 지났건만, 한때 혁신적이던 이 분야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다. 현대 삶의 모든 측면이 개조되고 다시 구상되고 있는 지금, 가족을 위한 참신한 생각은 어디에 있는가?_11쪽
500만 부 이상 판매된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의 공저자이자 하버드협상연구소의 창립자인 윌리엄 유리를 만나 그는 질문했다. “아이들 생일파티 때 내놓을 메뉴로, 아내는 피자를 준비하자고 하고 저는 프레첼 과자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스탠퍼드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의 저자인 짐 콜린스에게는 성공하는 가족의 습관을 물었다. 전 골드만삭스 부회장이자 워런 버핏의 은행가인 바이런 트롯에게는 자녀의 용돈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밖에도 브루스 파일러는 샘 고슬링(《스눕》 저자), 숀 코비(스티븐 코비의 아들, 《행복한 아이들의 7가지 습관》 저자), 더글러스 스톤을 포함한 《대화의 심리학》의 저자들, 데이비드 스미스(미군 해군사관학교 교수, ‘부대 내 화합’ 분야 전문가), ESPN의 스포츠 코치, 실리콘밸리의 게임개발자, 에미상 4회 연속 수상작 [모던 패밀리]의 제작진과 배우들을 만났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토대로 가족의 행복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익힌 브루스 파일러는 자신의 가족, 즉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딸들, 직장일로 바쁜 아내에게 이를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가족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200여 가지가 탄생했다.
육아, 결혼, 성性, 돈, 스포츠, 손자 육아……가족에 관한 전방위적 문제들을 다루다
행복한 가족의 비결을 찾는 3년간의 여정에서 브루스 파일러는 일관적인 몇 가지 특징들을 발견했다. 행복한 가족은 융통성을 갖추고 있고, 가족 간 대화가 활발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긴다는 점이다. 《가족을 고쳐드립니다》는 이 세 가지 특징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뉜다.
PART 1에서는 가족의 융통성을 다룬다. 가족은 구성원의 성장과 노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조정의 과정을 겪는다. 행복한 가족이 되고 싶다면, 계속해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 브루스 파일러는 산업 현장에서 조직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애자일(agile, 민활한) 방식’에 주목한다. 이는 휴대전화부터 검색엔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기법으로, 제너럴 일렉트릭이나 페이스북 같은 유력 회사들의 중역실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한 시스템이다. 애자일 방식은 상명하달식 의사 전달을 탈피한 수평적인 의견 교환을 전제로 하며 점검과 개조를 원칙으로 한다. 정기 회의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아내 실천함으로써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 방식은 아침 점검표와 가족회의 형태로 가정에 도입되었고 브루스 파일러는 이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족을 찾아갔다.
PART 2에서는 가족 간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다. 부부 사이의 사랑의 대화법, 감정싸움을 대화로 해결하는 방법,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성교육, 조부모가 손자 양육을 도울 때 겪을 수 있는 자녀와의 갈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생활공간과 가족 간 대화를 돕는 가구 배치법 등을 다룬다.
PART 3에서는 가족여행, 자녀의 스포츠 활동, 가족모임 등 가족의 여가시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짚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는 가족에게 행복감을 안겨주고 지속적인 행복감은 행복의 재생산으로 이어진다. 징가(소셜네트워크 게임)를 개발한 게임회사에 찾아간 브루스 파일러는 장시간 이동 시 자동차에서 하면 좋은 게임, 여행지에서 시도할 만한 미션들(명함 얻어오기, 카페에서 빨대 얻어오기 등)에서 가족여행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200가지 선택지
많은 연구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삶의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다. 행복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가족이다. 또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족이라는 집단 형태는 본능과 의지에 반하거나 실패한 제도가 아니다. 가족 제도에 관한 여러 저술들을 검토한 끝에 브루스 파일러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우리는 가족을 이루고 살 운명인 것이다.” 오늘날의 가족에게 적합한 최선의 해답을 찾는 과정은 또 하나의 규칙을 강요하는 일이 아니다. 브루스 파일러는 “그런 규칙은 없다는 믿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가족을 고쳐드립니다》에 소개된 200가지 방법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그것만 시도해보는 것으로 족하다.
브루스 파일러도 그랬다. 거실 벽에 아침 점검표를 내걸은 첫 주에 그의 가족은 출근과 등교 전 집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의 50퍼센트를 줄였고, 회의와 투표를 통해 “우리의 첫 말은 모험 마지막 말은 사랑”이라고 시작하는 10가지 항목의 가족 사명서를 만들었다. 스탠퍼드 대학교 장수 센터의 관장을 만나고 행복한 노인의 특성에 대해 들은 뒤 브루스 파일러와 그의 아내는 각자의 어머님께 드릴 손자 육아에 대한 3가지 규칙을 정했다. 이 문서는 “어머니 댁에서는 어머니의 규칙을, 우리 집에서는 우리의 규칙을 따라주세요”라고 시작한다.
달라이 라마가 말처럼 “행복은 이미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행동하는 데서 찾아온다.” 행복을 위해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가족을 괴롭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대화를 피하지 않고, 가족의 고질적인 습관을 고쳐나가고, 해묵은 과거사를 청산하는 것이다. 이를 목표로 《가족을 고쳐드립니다》는 지금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200가지의 선택지를 보여준다.